2017.12.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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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코러스 27번째 정기연주회

때 이른 추위 녹인 사랑의 하모니

치과계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덴탈코러스’가 스물일곱 번째 정기연주회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덴탈코러스(회장 박성호)는 지난 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이번 연주회에서 예술합창곡, 세계의 민요, 시네마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Alleluia(알렐루야), The Last Words of David(다윗의 마지막 유언), Liebeslieder Waltz(사랑의 노래 왈츠)를 시작으로 여성합창, 남성합창, 흑인영가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다. 여성합창은 ‘Ain’t-a that good news(이 어찌 기쁜 소식 아닌가)’, ‘그리움만 쌓이네’, 남성합창은 ‘Sure on the shining night’와 ‘바람의 노래’로 각각의 특색을 살렸다. ‘자진방아타령’, 뮤지컬 인어공주·미녀와 야수·라이언킹 등 귀에 익은 음악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덴탈코러스는 1990년 공식 창단해 이듬해인 1991년부터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건국 1000주년 기념 초청연주회 △St. Margaret Church Malta 연주회 △노르웨이 오슬로 한인교회 초청공연 등 국내외에서 역량을 과시해왔다.


덴탈코러스의 공연은 단원들의 가족과 지인뿐 아니라 치과계 안팎의 기대 속에 매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숙인센터, 청소년 자립관 등을 운영하고 있는 ‘안나의 집’에 공연 수익금을 전달하면서 훈훈한 연말을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덴탈코러스 박성호 회장은 “일상에 지친 마음에 따스한 빛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1년간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덴탈코러스를 위해 헌신해온 선배 단원들은 물론, 임한귀 지휘자와 이예슬 반주자, 단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후원으로 힘이 되고 있는 치협과 서울지부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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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설명의무법 대응 솔루션 도입 추진에 대하여
2017년 6월 21일부터의료인의 설명을 의무화한 의료법 개정안이 전격 시행됐다. 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와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환자로부터 받은 동의서에는 해당 환자의 서명 또는 기명날인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하는 내용으로는 환자의 증상 진단명, 수술 등의 필요성과 방법, 내용 설명의사 이름 및 수술 등에 참여하는 주된 의사 이름, 발생 예상 후유증과 부작용, 환자 준수사항 등이다. 또한 수술 및 수혈 또는 전신마취 방법 및 내용 등의 변경 사유, 변경 내용을 환자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경우 환자의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구두 방식을 병행해 설명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서면의 경우 환자의 동의를 받은 날과 환자에게 알린 날을 기준으로 각각 2년간 보존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의료기관과 의료인에게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을 위해 설명하고 동의서에 서명 받는 시간과 노력들은 인력난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개정 의료법의 전격 시행 당시, 의협은 ‘의료현장의 다양한 케이스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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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난감 회사의 몰락이 주는 의미
얼마 전 어린이 장난감 천국의 대명사인 토이저러스 회사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였다. 전 세계 37개국에 990여 매장을 지닌 대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이었으나 설립되고 70년 만에 망하게 되었다. 내막을 들여다보면 불과 20년 만에 급속히 몰락하였다. 몰락의 원인은 두 가지로 추측된다. 첫째는 아이들의 장난감 소비 기호의 변화이다. 아이들이 생각하며 조립해야 하는 레고나 손으로 조작해야 하는 장난감보다는 스스로 생각할 필요 없이 말하고 움직이고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오프라인 매장의 몰락이다. 토이저러스는 장난감 매장 자체가 놀이공원이었다. 필자의 첫 느낌은 어린 시절 꿈꾸던 장소에 온 느낌이었다. 아마도 백화점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의 심정이 그러했을 것이다. 요즘 소비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오프라인이 경쟁력을 상실하여 결국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젊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과 장난감 매장에 같이 가서 놀아줄 시간이 없거나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토이저러스의 몰락은 소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회사의 잘못도 있지만, 핵심은 이런 회사가 망할 수밖에 없는 시대환경이다.
손정필 교수의 NLP 심리상담 - 51
견디기 힘들 정도의 겨울추위를 흔히들 ‘칼바람’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추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준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앙상한 가지에 매달려 있는 잎새들은 지나가는 가을의 끝을 어떻게든 지켜보려고 애써보지만 차가운 동장군 앞에서는 낙엽이 되어 흩어져간다. 그래서 동장군은 가을의 흔적들을 저만치 밀어내기 위하여 차갑고 거센 바람으로 나타나서 겨울이라는 계절의 성곽에 입성한다.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하여 바람이 많이 분다. 아니 바람이 많다기보다 바람에 민감해지는 계절이다. 추위에 더해지는 바람은 더없이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다. 혹독한 추위라도 바람이 없으면 그나마 견딜 수 있지만 그 추위에 바람까지 불어오면 체감으로 느끼는 추위는 배가 된다. 그래서 겨울에는 온도계로 측정한 추위와는 별개로 바람을 계산한 체감온도라는 것이 실제 추위라고 이야기 한다. 혹독한 추위의 겨울이 과거와 비교하여 고통스럽지 않고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이유는 날씨의 변화보다도 실내난방과 겨울 옷들 때문이다. 지금이야 겨울이라는 계절이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지만 난방과 옷가지가 변변치 않았던 이전에는 겨울은 견디기 힘든 기간이었다. 그러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