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황윤숙 후보 “회원과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URL복사

치위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신뢰와 혁신 아이콘 자부

황윤숙 교수(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가 지난달 29일 국민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포럼에서 제18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윤숙 회장후보와 함께 바이스로 나설 4명의 부회장후보도 함께 자리했다. 

황윤숙 회장후보와 함께 출사표를 던진 부회장후보로는 치위협 부회장 정재연 교수(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와 인천·경기치과위생사회 회장을 역임한 최원주 이사(굿모닝치과), 경기도 용인시청 질병관리팀 이미경 팀장, 인천광역시치과위생사회장을 역임한 한경순 교수(가천대 치위생과) 등이 나섰다.  

‘변화를 추구하는 치과위생사의 선택!-신뢰와 혁신의 아이콘’을 슬로건으로 내건 황윤숙 회장후보 캠프는 “이 시대가 원하는 치과위생계의 리더십은 ‘회원과 함께하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과 함께하는 치위협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시도회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중앙회와의 관계가 현재처럼 통치적 관계가 아닌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황 회장후보의 방향성이다.

황윤숙 캠프는 △회원에 의한 협회 운영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제화 △국민건강을 위한 협회 등 크게 세 개의 카테고리로 공약을 정리했다. ‘회원에 의한 협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회원의 권리를 더욱 보장하고,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해 치과위생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회와 시도회의 동반자적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 황윤숙 회장후보 측은 시도회의 재정자립과 운영 자율화 기반을 조성하고 분회 구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황윤숙 회장후보는 “단기간에 시도회의 완전한 재정자립도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각 시도회의 사정을 고려해 개별적 지원책을 마련하면서 재정자립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집행부가 완수하지 못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문제에 대해 황윤숙 캠프는 보다 확실한 근거와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운영, 유관단체 및 국회 등과 협력해 법제화를 완수할 계획이다.

황윤숙 회장후보는 “협회의 회장은 꽃이 아니라 거름이다”며 “거름은 회원들의 성장을 위해 활용될 뿐, 자식의 성장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 곁에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