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6 '박현성치과'

URL복사

환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으로~
신뢰와 정감있는 치과 만들기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을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여섯 번째 시간으로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이전 개원한 박현성 원장(박현성치과)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제2의 개원, 환자에게 신뢰감이 최우선

박현성 원장은 경기도 안산에서 지난 16년간 진료를 해오다 지난 1월 경기도 수원 광교 신도시에 이전해 치과를 새로 개원했다. 치과의사로서의 인생 1막 2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박현성치과는 유니트체어 3대 규모의 전형적인 동네치과다. 안산에서도 홀로 진료를 해왔다는 박현성 원장은 “치과 평수는 이전보다 넓어졌지만, 혼자 진료하는 입장에서 무리하게 체어 수를 늘리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공간을 3곳으로 나눠 넉넉하게 부여한 프라이빗 진료실로 꾸몄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치과를 방문할 때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 마련이다. 따라서 치과에 들어서는 환자를 위해 치과가 해야 할 일은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 줘야 하고, 그 첫 역할은 직원도 원장도 아닌 ‘공간’이 해내야 한다는 게 박 원장의 생각이다.



치과, 전문성 어필도 중요

박현성치과는 턱관절 치료를 위한 물리치료실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 공간 역시 프라이빗 진료실로 만들어 환자가 물리치료를 받는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현성 원장은 “턱관절 등 치과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환자들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여전히 치과의 전문성을 간과한 채 타과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관련 학회, 치과를 대표하는 유관단체의 집중적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일선 개원가에서 환자들에게 전문성을 어필하고 그에 맞는 질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물리치료실 인테리어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썼는데, 공간이 주는 신뢰감을 간과하지 않은 박 원장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치과로

박현성치과의 인테리어 컨셉은 한 마디로 ‘Warm Nature’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따뜻한 감성이 잘 나타나는 아이보리 계열의 우드 마감재를 선택했다. 또한 간결한 직선 디자인을 통해 보다 심플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따뜻한 감성과 심플함은 어떤 면에서 일맥상통한다. 이에 박현성치과는 미니멀이 주는 기본 인테리어 디자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보리 톤의 베이스와 간접조명, 스팟 조명 등을 활용해 깔끔하고 아늑한 대기실을 연출해 내원 환자의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데에 가장 집중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잊지 않아
박현성치과의 환자 대기실은 TV Wall을 활용해 복도와 대기실의 경계를 분리, 공간의 아늑함을 연출했다. 간접 조명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가구는 포근한 컬러 톤을 선택, 배치해 대기하는 환자들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곡선 디자인을 활용해 입구에서 대기실, 진료실까지 자연스럽게 동선을 유도하도록 디자인된 점 또한 작지만 세밀한 배려로 보인다. 인포 데스크 및 이미지 월에 우드 포인트를 활용해 고급스러움으로 지루함을 달래주고 있다.


파우더룸은 벽체의 곡선 형태를 살린 디자인으로 구성했으며, 환자 상담실은 올리브 그린 톤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연출했다.


박현성 원장은 “오스템인테리어는 무엇보다 할부 시스템으로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보면 업체가 아무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갈등이 일어나기 쉽고, 100% 만족하는 결과물을 얻기도 힘들다. 하지만 오스템인테리어는 이 같은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낄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