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수)

  • 맑음동두천 12.4℃
  • 흐림강릉 12.6℃
  • 서울 13.8℃
  • 대전 13.4℃
  • 흐림대구 14.9℃
  • 울산 16.1℃
  • 흐림광주 13.9℃
  • 흐림부산 17.0℃
  • 흐림고창 12.5℃
  • 제주 17.4℃
  • 흐림강화 12.0℃
  • 흐림보은 12.3℃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4.6℃
  • 구름많음경주시 13.6℃
  • 흐림거제 17.2℃
기상청 제공

[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 탐방-8 종로하나로치과

치과의사로서의 삶, 세상에 진 빚을 갚아가는 것
치과는 이웃을 돌보는 공간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여덟 번째 시간으로 종로하나로치과 김민희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검진센터 연계 예방중심 치과로…

종로하나로치과(이하 하나로치과)는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과 코워크를 하고 있는 예방치료 중심의 구강검진 치과를 표방하고 있다.


하나로치과 김민희 원장은 처음부터 구강검진 중심으로 치과를 운영하지는 않았다. 지난 2010년까지는 강남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진료에 매진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결혼과 육아로 인해 한동안 치과진료를 이어갈 수 없어, 치과를 접고 가정에 충실했다.


육아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가 끝난 지난 2015년 지금의 하나로치과에 봉직의로 재직했고, 지난 2016년 당시 하나로치과 원장이 은퇴를 하면서 치과 인수를 권유받았다.


김민희 원장은 “페이닥터로 일했을 당시부터 하나로치과 운영 방식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모두 알다시피 과도한 경쟁으로 개원환경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 상황에 구강검진과 예방치료중심의 치과운영 방식은 보통의 치과의사로서 새로운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 권의 책, 그리고 깊은 울림

검진센터와 연계해 구강검진 위주로 운영되는 치과운영 방식만이 김민희 원장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은 페이닥터로 처음 하나로치과와 인연을 맺었던 지난 2015년 1월 어느 날 원장실에서 한 권의 책을 꺼내 들었다.


“당시는 워낙 검진 비수기여서 4시간 동안 20명 남짓한 수검자들만 내원해 한가하기 그지없었다. 무심결에 원장실 책꽂이에 꽂힌 한 권의 책을 꺼내들었는데 그 책이 바로 ‘나는 날마다 기적을 경험한다’였다. 병들어 죽어가는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쉼터를 제공하면서 학비까지 지원하는 일을 무려 30년 가까이 해온 저자의 삶을 통해 그 동안 생각지 못했던 내 삶의 이유를 그제서야 알아 낼 수 있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민희 원장은 부모로서 가장 힘든 시기도 겪었다. 둘째 아이가 생명까지 위태로울 정도로 병을 앓았던 것. 다행히 아이는 다시 건강을 회복했고, 그 후 이웃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때가 바로 하나로치과를 인수하고, 새롭게 치과원장으로서의 삶을 다시 시작하는 시기였다.



세상에 진 빚 갚기 위해 재개원

자식이 겪는 고통은 말로 헤아릴 수 없는 아픔으로 부모의 가슴에 새겨진다. 그 고통의 시간이 기적처럼 사라졌을 때, 김민희 원장은 “세상에 진 ‘빚’을 갚아나가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고, 그 결심은 치과를 재개원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김민희 원장은 현재 남편과 함께 중증장애아 생활지원과 이주 노동자 수술비 및 치료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는 “내가 받은 사랑의 빚에 비하면 이런 도네이션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부부가 할 수 있는 한 작은 힘이라도 끝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태고 싶다. 우리 부부가 돈을 버는 목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순수한 마음, 순백의 치과로

하나로치과는 대기실과 진료실, 그리고 원장실까지 모두 순백의 공간으로 연출됐다. 아무런 치장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하나로치과 인테리어의 특징이다. 특별한 장식과 소품으로 치장할 수도 있지만, 그 공간마저 모두 순백으로 채웠다.


김민희 원장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특별한 주문을 한 것은 없다. 그저 이곳을 찾는 환자, 그리고 내가 찾아가야 할 이웃을 위한 마음이 스스로 변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순백의 치과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원장의 마음은 인테리어 결과물로 잘 표현된 듯하다. 그는 “무엇보다 치과에 오는 모든 환자들이 쉼을 얻고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며 “환자들이 지불하는 진료비가 힘들고 병든 이웃들에게 돌아가는 축복의 통로로 쓰일 수 있도록 더욱 진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 설]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다녀와서
얼마 전 서울지부는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서울지부의 하반기 주력사업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관한 서울지부 입장, SIDEX 2019 준비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참석한 전문지 기자단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서울지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임기 중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일 일정의 압축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애초 신청자 90여명 중 성실하게 교육을 마무리한 4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소규모 사업장인 동네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단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 교육과 교육 수료증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고, 많은
[논 단] 새우등 터지는 통치 미수련자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는 피해가 자못 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만나 평양선언을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약소국의 설움인가 아니면 구 한말 조선의 쇄국정책으로 치달아 개방이 늦은 말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택의 잘못으로 받게 되는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 지금 통합치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이 처한 현실이 똑같은 양상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미수련자들! 할 말은 있어도 유구무언이다. 대한보존학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헌소취하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합치과전문의 명칭변경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치협, 복지부, 치의학회, 통합치의학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통합치의학회와 보존학회와의 알력을 해결코자 협회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재 역할을 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다. 협회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직전 협회장 선거 시 무효소송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결국 재선거로 협회 예산을 축내며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터인데 보존학회의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