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지부, 보험119 구급대 본격 가동

URL복사

지난 3일 첫 간담회, 회원 보험민원에 즉시 응대 기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보험위원회가 지난 3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회 보험위원회 및 보험119 구급대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지부 보험위원회 위원장인 강호덕 보험이사와 정기홍 보험이사를 비롯해 한송이, 최태근, 송재혁 등 보험위원과 각 구회에서 추천을 받은 약 20명의 보험119 구급대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강호덕 이사가 보험119 구급대원을 위해 치과건강보험의 흐름과 현재 경향에 대해 짚어주는 보험교육을 진행했다.

 

강호덕 이사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화가 오는 11월 시행된다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수가는 물론, 빈도 수, 재료비 포함 여부 등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지만, 적정수가 책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3월 수가협상 결렬 이후 복지부 회의를 보이콧하는 치협도 관련 학회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적정수가는 급여화의 전제조건”이라면서 “적정수가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치과계 내부의 합의와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지난해부터 ‘보험119 구급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서울 25개 구회에서 구급대원을 추천받았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서울지부 보험위원회는 카카오톡플러스친구를 이용해 보험관련 질의를 받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있는데, 보험119 구급대 활동이 활성화 되면 보험 관련 질문만 취합할 수 있는 독립된 창구를 마련하는 등 회원들의 민원에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응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건강보험 교육 책자 제작과 관련해 정기홍 이사의 브리핑이 있었으며,  오는 12월 15일 오후 3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리는 서울지부 치과건강보험 교육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보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前건강보험심사평가원서울지원 이미순 차장의 ‘치과분야 심사실적 및 주요 급여기준’ 특강도 진행됐다. 이미순 자문위원은 심평원 서울지원 심사2부에서 치과심사를 오랜 기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심사청구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기업 ‘숨메디텍’에서 치과 전문 보험청구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

 

특강에서 이미순 자문위원은 전체 요양급여비 증가율과 치과 분야를 비교, 현황을 짚어주었다. 특히 그는 그간 심평원 심사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치과분야 조정현황 및 심사조정에 따른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순 자문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치과 종별 조정순위 중 1위는 ‘치석제거[전악]’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등록 날짜가 상이하거나, 환자의 등록번호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미순 자문위원은 앞으로 치과 건강보험 정책방향 특히 심사에 있어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건별심사를 기관별 심사로 전환하겠다고 공표한 상태인데, 이는 타 의료기관에 비해 특정 의료행위 관련 과도한 청구조짐을 보일 경우 면밀 심사를 통해 부당청구나 과잉·착오 청구 등을 걸러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