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지부, 보험119 구급대 본격 가동

URL복사

지난 3일 첫 간담회, 회원 보험민원에 즉시 응대 기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보험위원회가 지난 3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회 보험위원회 및 보험119 구급대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지부 보험위원회 위원장인 강호덕 보험이사와 정기홍 보험이사를 비롯해 한송이, 최태근, 송재혁 등 보험위원과 각 구회에서 추천을 받은 약 20명의 보험119 구급대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강호덕 이사가 보험119 구급대원을 위해 치과건강보험의 흐름과 현재 경향에 대해 짚어주는 보험교육을 진행했다.

 

강호덕 이사는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화가 오는 11월 시행된다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수가는 물론, 빈도 수, 재료비 포함 여부 등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지만, 적정수가 책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3월 수가협상 결렬 이후 복지부 회의를 보이콧하는 치협도 관련 학회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적정수가는 급여화의 전제조건”이라면서 “적정수가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치과계 내부의 합의와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지난해부터 ‘보험119 구급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서울 25개 구회에서 구급대원을 추천받았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서울지부 보험위원회는 카카오톡플러스친구를 이용해 보험관련 질의를 받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있는데, 보험119 구급대 활동이 활성화 되면 보험 관련 질문만 취합할 수 있는 독립된 창구를 마련하는 등 회원들의 민원에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응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건강보험 교육 책자 제작과 관련해 정기홍 이사의 브리핑이 있었으며,  오는 12월 15일 오후 3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리는 서울지부 치과건강보험 교육 관련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보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前건강보험심사평가원서울지원 이미순 차장의 ‘치과분야 심사실적 및 주요 급여기준’ 특강도 진행됐다. 이미순 자문위원은 심평원 서울지원 심사2부에서 치과심사를 오랜 기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심사청구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기업 ‘숨메디텍’에서 치과 전문 보험청구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

 

특강에서 이미순 자문위원은 전체 요양급여비 증가율과 치과 분야를 비교, 현황을 짚어주었다. 특히 그는 그간 심평원 심사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치과분야 조정현황 및 심사조정에 따른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순 자문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치과 종별 조정순위 중 1위는 ‘치석제거[전악]’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등록 날짜가 상이하거나, 환자의 등록번호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미순 자문위원은 앞으로 치과 건강보험 정책방향 특히 심사에 있어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건별심사를 기관별 심사로 전환하겠다고 공표한 상태인데, 이는 타 의료기관에 비해 특정 의료행위 관련 과도한 청구조짐을 보일 경우 면밀 심사를 통해 부당청구나 과잉·착오 청구 등을 걸러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