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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동의서 서명도, 관리도 스마트하게!

앤드컴,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전자서명 구축


요즘 치과는 말 그대로 서류와의 전쟁이다. 환자가 내원하면 개인정보수집 동의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서는 수술 및 치료내용에 대한 동의서를 건건이 받아둬야 한다. 법으로 강화된 설명의 의무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료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동의서 서명 및 보관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보험청구 프로그램의 강자 ‘앤드컴’이 체어에서 전자서명으로 환자동의서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갤럭시탭을 이용해 가능했던 전자서명 방식을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구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chair Sign 동의서’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앱에 접속하면 해당 치과의 환자 목록이 확인되고, 이 가운데 환자이름을 클릭해 필요한 서류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에 나열된 동의서 양식 중 서식을 선택해 전자서명을 하면 된다. 체어에서 설명과 동시에 서명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한 부분이다.


제공되는 동의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류가 탑재돼 있으며, 치료항목별 필요한 양식을 클릭 한 번으로 펼쳐볼 수 있다. 동의서 작성이 간단한 것은 물론, 보관과 분실의 걱정이 사라진다는 것도 장점이다.


‘chairSign 동의서’ 앱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바로 촬영해 전자차트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동의서 앱을 구동하고 화면 상단의 카메라(andcam)을 누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임플란트 라벨 등을 촬영하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차트로 전송’을 클릭하면 전자차트에 바로 적용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chairSign 동의서’ 앱은 앤드컴 plus Alpha와 연동된다. plusAlpha에서는 원클릭 차팅, 영문영수증 발행, 진료확인서 작성, 카드단말기로 진료비계산서를 인쇄하는 것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 설] 지출 줄이기
소득주도성장론은 원래 임금주도성장론으로 2012년 국제노동기구보고서에서 발표되었다. 임금주도성장론은 우리나라에 자영업자가 많기 때문에 임금을 소득으로 바꿔 소득주도성장론으로 표현됐다. 경제성장의 몫 중에서 노동자들이 가져가는 몫이 줄어서 빈부격차가 생겨났다고 판단해서 중하위층 계층의 소득을 끌어올리면 자연스레 소비가 늘어나고 생산 투자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소득주도성장이다. 때문인지 최저임금은 급속하게 올라갔다. 그러나 그것이 가져다 준 여파가 만만치 않다. 중소상인에 속하는 동네치과도 직격탄을 맞았다. 최저임금의 급상승으로 가공할 만한 임금비 상승과 구인난은 개원가의 목을 죄어오고 있다. 이런 어려움이라도 대한민국의 복지가 좋아지고 부의 재분배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조조정된다면 참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혜택이 살기 어려운 저층민, 절대빈곤층으로 가지 않고 소위 귀족노조나 다른 반사이익을 얻는 단체로 가서 신흥 부유층이 생기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는 억울해지기 시작한다. 이제 치과 개원가는 불경기를 지나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라면 치과 개원의들의 수
[논 단] 의료 영리화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8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규제프리존 및 지역특구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처리가 무산되었다. 알다시피, 해당 법률들은 의료를 영리화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비록 여당의 제출안에서 의료부분은 제외하기로 하면서 여야간 이견이 발생하기는 하였지만, 애초 이 법안들이 발의된 배경에는 경제 활성화가 있으며, 그 주요한 방안 중 하나가 의료의 영리화다. 규제프리존의 경우, 지자체장의 권한으로 병원이 영리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의료를 비롯한 공공부문을 일반 서비스와 같은 위치로 상정하였고 이를 기획재정부가 관할하도록 하여, 경제부처의 시각으로 의료정책을 좌지우지 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의료부문에 한정하여 두 가지 문제만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는 의료를 경제적 시각 위주로 볼 수 있을 것인가이다. 많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의료는 공공재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당위적으로 의료와 관련된 논의는 공익의 차원, 건강의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미국 내 병원의 종합순위의 상위는 모두 비영리병원이 차지하고 있다. 영리성의 추구는 수익증대를 도모하며, 수익성이 적은 응급실을 폐쇄하는 부작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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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과 만파식적
울산 대왕암을 다녀왔다. 울산여자치과의사회 강연을 마치고 다음날 아침 호우주의보에도 불구하고 도착한 대왕암의 첫 모습은 평범하였다. 너무도 평범한 모습은 기도드리는 사람들의 징소리조차 무색하게 하였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대왕암을 검색하면서 대왕암의 평범함은 새롭게 다가왔다. 대왕암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유골을 뿌린 곳이라는 이야기와 수중릉이라는 이야기다. 삼국사기에는 산골처(유골이 뿌려진 곳)로 되어 있다. 3국을 통합한 문무대왕은 자신의 화려한 능묘를 만드는 일에 얼마나 많은 백성이 수고를 할지를 알고 그는 용이 되어 왜구의 침입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화장할 것을 원하여 산골한 곳이 대왕암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통일을 완성한 위대한 왕의 업적보다는 죽어서도 자신의 무덤을 만들고 관리하는 데 고생하는 백성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인 진정으로 위대한 왕이었다. 두 번째 이야기인 수중릉에 대한 것은 도굴을 막기 위하여 삼국사기에 화장하여 산골한 것처럼 기록한 것이지 실제로는 무덤이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산골처에 더 믿음이 간다. 대왕암에서 평범함과 고즈넉함이 수 천 년 넘어 조금도 변함없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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