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구름조금동두천 13.8℃
  • 맑음강릉 17.6℃
  • 구름조금서울 14.6℃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6.4℃
  • 맑음울산 15.3℃
  • 연무광주 15.7℃
  • 맑음부산 16.5℃
  • 맑음고창 14.5℃
  • 맑음제주 18.0℃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14.3℃
  • 구름조금금산 14.8℃
  • 맑음강진군 16.8℃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1.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서울지역 '찾아오는 심평원 치과 상담서비스' 진행

URL복사

지난 13일, 서울치과의사회-심평원 서울지원 간담회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지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평원 서울지원 김학주 심사위원장과 조숙향 부장 등 치과파트 담당자들과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 강호덕·정기홍 보험이사를 비롯한 보험위원 및 각구 보험이사들이 참석했다.

 

심평원 서울지원 김학주 심사평가위원장은 “서울지부와 구회, 심평원 서울지원이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전했고,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은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공유하게 됨에 따라 보험위원 및 보험이사들이 적극 의견을 나누고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평원 서울지원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치과 개원가와 건강보험 청구심사를 맡고 있는 실무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시간이었다. 특히 심평원 서울지원은 다음달 2~5일 ‘찾아오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치과 건강보험 청구에 대한 진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치과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찾아오는 상담서비스’는 상담을 받고자 하는 치과의원이 직접 사전신청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심평원 서울지원을 찾아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안내문을 받은 치과라면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심평원 담당자들은 해당 치과의 심사 자료를 준비해 직접 보면서 확인해준다는 계획이다.

 

심평원 서울지원 조숙향 부장은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안내문을 받게 되면 일단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정확한 분석과 상담을 통해 청구에 대한 정리를 다시 한번 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지부 강호덕 보험이사 또한 “지표연동 문제는 직접 확인해보지 않고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환자분류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상담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치과 건강보험 청구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은 “틀니, 임플란트와 같이 행위별 묶음코드로 돼 있는 항목은 몇 번을 방문하더라도 진료비에는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VI(내원일수지표)를 산출하는 데 포함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태근 보험위원 또한 “VI와 CI(진료비고가도지표)를 한꺼번에 분석한다면 두 항목은 서로 연동될 수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고, 김지아 보험위원도 “전문과목 진료를 하는 경우 특정 항목의 빈도수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심평원 또한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S&P500, 금리 사이클 전환기에 서다 | 2025년 11월 자산배분 전략

2025년 11월 현재, 미국 증시는 장기 상승 추세의 정점을 지나며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된 이후 자산시장은 ‘완화 기대’라는 단기적 훈풍을 누려왔지만, 미국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AI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 또한 거세지고 있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단순한 조정 국면을 넘어, 금리 사이클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전의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표현되는 금리 사이클에서 2025년 11월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위치한다. 이 시기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만, 동시에 유동성 자극으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국면이다. 역사적으로도 B→C 후반부는 대중의 낙관과 탐욕이 극대화되는 시기로, 그 직후 도래하는 ‘경제위기 C’ 구간에서 실물 경기 침체와 자산 가격 급락이 뒤따른 경우가 많았다. S&P500 지수는 올해 여러 차례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10월 이후 조정 압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단기 변동성의 확대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 투자 심리의 피로 누적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