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DIDEX, 대구지역 치의학·산업 발전 앞장

URL복사

지난 21~23일 대구치과의사회 주최, EXCO서 성황리에 마무리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이하 대구지부)가 주최하는 치과종합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 ‘DIDEX 2019’가 성황리에 마쳤다.

 

메디엑스포 2019와 동시 개최된 DIDEX 2019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렸다. 전시 기간 동안 치과의사 700여명을 비롯한 치과위생사, 외국인 등 치과 관계자 2,500여명이 참가했다.

 

학술대회는 총 22개 세션으로 구성, 국내외 저명 치과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최신 치의학 정보를 교류하고 대구지역 의료 및 치의학분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학술대회 첫째 날인 6월 22일은 한금동 원장의 ‘잘 씹히는 총의치를 위한 교합조정’ 강연 등이 인기리에 진행됐다. 이날 조진호·장희선 원장, 정재광·김용건 교수, 정이원 변호사 등이 연자로 나서 △측두하악장애의 진단을 위한 임상적 검사방법에 대한 이해 △사례로 알아보는 치과분쟁 △증례로 보는 다양한 골이식술의 실패 사례 및 예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희수 원장이 예약장부관리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둘째 날인 6월 23일에도 배성민, 이병진 원장 등이 △미세교정용 임플란트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예방치과 프로토콜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교양강연으로는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시청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던 김경일 교수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를 주제로 치과에서의 소통과 리더십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60개 업체, 150부스 규모의 기자재전시회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첨단치과기자재를 소개하는 자리로서 우리나라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술 개발 및 대외 수출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전시 공간에 마련된 핸즈온 실습실에서는 디오 정현호 과장이 트리오스3 스캐너를 시연하는 한편, 원효덴탈 김용우 이사, 곽영준·김종화 원장 등이 엔도, 근관치료, 네오바이오텍의 애니체크(Any Check) 임상활용 등에 대한 핸즈온으로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외 대구지부는 DIDEX 2019에 참가한 해외 치과의사 및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투어프로그램을 진행, 지역 명소 및 문화유산을 알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interview_DIDEX 2019 조직위원회

 

“알찬 강연·바이어 참여 확대 노력 결실”

 

 

Q. DIDEX 2019에 대해.

대구 출신 저명 연자들의 학술강연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또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요구도가 높은 내용의 강연들로 구성했다. 학술대회 첫째 날, 총의치 강연장은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수강생들이 빼곡했다.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총의치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듯 실제 임상에서 개원의가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분야의 강연을 준비해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기자재전시회 또한 단순한 전시회 수준을 넘어 업체와 대구경북치과의료기기산업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최첨단 치과장비 및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러시아, 미국, 인도, 사우디, 일본, 중국 등 관련 분야 20개국, 1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장 관람 및 구매상담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대구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Q. 하반기 활동 및 사업 계획?

하반기 중 가장 큰 행사로는 오는 10월 자선걷기대회가 있다. 또한 12월에 송년 학술행사와 사랑의 연탄 나눔, 대구시 연계 무료 의치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