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의학연구원 설립 위해 치과계 똘똘 뭉치나?

URL복사

치기협·치위협·치산협, 협의체 구성 제안에 치협 수용 ‘화답’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그리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 등 치과계 3개 유관단체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에 제안했다.

 

이들 3개 유관단체는 지난달 27일 기공사회관에서 공동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치기협 김양근 회장, 치위협 임춘희 회장, 치산협 임훈택 회장 등 3개 단체 대표와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3개 유관단체 대표들은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한국 치과계 종사자들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하기 위한 자리다”고 기자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즉 현재 치협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치의학연구원 설립 과정에 치기협, 치위협, 치산협 등 치과계를 구성하고 있는 유관단체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그 수단으로 치과계 4개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치협 역시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서라면 치과계 모든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기협 김양근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협의체 구성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오늘 치협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각 분야의 연구방향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치협과 각 단체가 직접 만나 TF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협의체 구성 시기와 관련해서는 “치위협 학술대회 이후인 7월 둘째 주부터는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논의를 시작해, 각 단체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2~3월 전에는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3개 단체가 협의체 구성에 대한 명확한 시기를 언급한 것은 치협에 대한 불신 때문으로 해석된다.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3개 유관단체의 정책도 함께 다루는 정부부처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지난해 12월 치협과의 긴급회동에 대해 “당시 만남 이후 만족할 만한 교류는 없었다”는 김양근 회장의 말에서도 불신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김양근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좋은 결과가 나오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