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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치과 리스트’ 들어보셨나요?

‘양심’ 표현으로 환자 현혹할까 우려

“우리동네 양심치과 쉽게 찾는 법”, “2019년 현재 전국 양심치과 리스트” 치과의사들도 모르는 ‘양심치과’가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한 용어가 되고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치과’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나오는 것은 물론, 검색된 페이지를 살펴보면 전국 곳곳의 양심치과 리스트를 정리해놓은 파일부터,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치과가 양심치과가 맞나요?”라는 질문과 답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 치과에선 신경치료 안해주고 임플란트 권한다니, 양심치과 가서 진단 좀 받아보고 싶다”며 답을 구하는 질문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흐름을 타고 ‘양심치과’로 스스로를 칭하고 홍보하는 치과도 넘쳐나고 있다.

 

최근 치과의사 A씨는 지인으로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양심치과가 무엇이냐? 믿을 만한 곳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 창을 열어보니, 매월 업데이트된다는 전국 지역별 양심치과 리스트가 나열돼 있었다.

 

소비자가 추천한 기관을 직접 방문해 해당 원장의 면담을 거쳐 양심병원 선정여부를 검토하고 최종 선정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표기돼 있다. 한 지역에 단 하나의 병원을 선정하는 것으로, 모든 정보를 찾아서 치과를 가길 원하는 환자들에게는 솔깃한 정보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진료비가 저렴해서인지, 진단과 치료가 정확해서인지, 친절한 것이 기준인지 모호하다는 점에서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는 “환자나 스탭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하면 블랙리스트가 되는데, 특정 치과를 알리는 이러한 리스트는 별다른 제재가 없는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파워블로거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무기로 홍보비를 받거나 진료비 할인을 미끼로 홍보글을 작성해주는 경우도 적지 않아 ‘양심치과’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신문 사설] 용서, 화해 vs 징계, 처벌
헌법재판소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위헌심판제청을 각하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위헌결정이 났다면 전문의 문제를 둘러싸고 수십 년 동안 겪어 왔던 질시와 반목을 다시 반복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헌법재판소의 이번 각하는 치과계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제를 제기한 보존학회를 비롯한 437명의 청구인은 이런 치과계 대혼란을 불사하고서라도 꼭 이뤄야 할 정의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또는 자신들이 소속돼 있는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 치과계의 혼란을 담보로 거래를 한 것일 수도 있다. 전문의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연착륙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치협 대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지금처럼 소송과 같은 외부의 힘만을 빌렸다면, 이미 치과계는 분열되고 각자도생의 길을 걸었을 것이다. 어찌됐든 이제 위기상황이 지났으니 치과계를 위해 과거는 덮고 용서와 화해의 장으로 가자는 메시지가 일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향후의 치과계를 생각한다면 무작정 덮고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보존학회를 중심으로 437명의 치과대학 재학생, 전공의, 교수들이 300시간의
[치과신문 논단] 금연정책 유감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종담배 유행 등 새로운 흡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19년 5월 22일자 보도자료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의 내용인즉슨 담배광고·판촉행위 제한을 강화하고, 담배 등 니코틴 함유제품 및 흡연 전용기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간접흡연을 적극 차단하고 청소년·청년의 흡연예방교육 및 기흡연자의 금연치료 강화와 담배 규제정책의 과학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과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인 듯하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근절한다’는 명분하에 일정 분량 이상 흡연장면이 노출되는 영상물인 경우 도입부에 금연 공익광고를 배치하거나 또는 건강 경고문구의 자막 처리를 의무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지금도 텔레비전 방송의 경우 일부 영화나 과거에 제작되었던 드라마 방영 시 배우의 흡연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전혀 다른 매체인 영화나 기타 매체까지 손을 대겠다는 의도인 바 자칫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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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