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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동대문구치과의사회, 임원연수회로 회무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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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리움미술관…임원 및 가족 22명 참석

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최종인·이하 동대문구회)가 지난달 29일 이태원 리움미술관에서 임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임원연수회에는 동문대문구회 임원 및 가족 등 22명이 참석했다.

 

미술관 관람은 리움 소속 도슨트의 도움을 받아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리움미술관을 지은 3명의 건축가 이야기를 시작으로 고려청자, 분청사기, 이조백자에 얽힌 여말선초의 시대상과 생생한 뒷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yBa(young British artist)의 현대미술에 대한 영향력, 추상과 구상의 사조변화, 거시적·미시적 관점의 차이 등 흥미로운 현대미술 작업과 그에 관한 설명도 들었다. 특히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작가의 그림과 그의 부인, 그리고 ‘날개’로 유명한 시인 이상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임원연수회에 참석한 유석천 회원은 “우리가 보고 알고 있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또 다른 아름답고 기쁘고 슬픈 이야기가 아롱져 있는 세계가 있다는 걸 느낀 멋진 투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정해산 회원은 “세계적인 미술관과 최고의 도슨트, 그리고 맛있는 저녁까지 곁들인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동대문구회 최종인 회장은 “성공적인 미술관 관람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의 이 자리가 동대문구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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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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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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