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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의학과, 단 한 번으로 최다 전문의 배출과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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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첫 자격시험에 2,800여명 응시…합격률 90%일 때 2,500여명 ‘최다’

최근 내려진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된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자격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는 오는 21일 한양대학교에서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자격시험을 치른다.

 

이번 시험의 응시대상자는 △6월 16일 24시까지 연수실무교육 300시간을 이수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 분야 수련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 분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 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등으로 지난 5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치협 수련고시국에 확인한 결과 이번 시험의 응시자는 대략 2,800명 수준. 치협 수련고시국 관계자는 “지난 5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800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과조치 후 치러진 첫 번째 전문의 자격시험이었던 지난해 1월의 제11회 자격시험 응시자가 2,60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지금까지의 합격률이 평균 90%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통합치의학과의 경우 2018년 1월 처음으로 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19명의 전속지도 전문의를 포함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2,500명이 넘는 전문의를 보유하는 전문과목이 될 전망이다. 이는 1,395명으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전문의를 배출한 치과교정과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더불어 올해를 제외하고도 오는 2022년까지 총 3번의 시험기회가 더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통합치의학과전문의는 3년 안에 5,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4,900여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배출된 전문의가 총 6,579명인 것을 감안할 때  2020년에는 전문의 1만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한편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자격시험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과 제2공학관에서 치러지며,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시험은 8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예정돼 있다. 120분의 시간이 주어지는 1차 시험에는 △Special care dentistry △Esthetic dentistry △치과마취 △디지털-영상치의학 △임플란트 수술·보철·유지관리 등에서 총 100문제가 출제된다. 2차 시험은 △Surgery △임플란트 수술·보철 △영상치의학 △구강내과 등에서 20문제가 출제되며, 제한시간은 60분이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2차 시험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3일 오전 10시 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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