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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에게 ‘R&D’를 묻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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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기반, ‘Total Solution Provider’로 혁신
재료·장비·의약품 통합 S/W까지 원스톱 서비스 실현

대한민국 최초의 임플란트 제조 기업’, ‘국민 80% 이상이 알고 있는 임플란트 회사’ 바로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다. 매출액 기준으로 현재 아시아·태평양 1위, 세계 5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은 전 세계 70개 국가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5개 국가에서 27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오스템은 픽스처 판매 개수 측면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해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 같은 성공요인으로 오스템 측은 “R&D 분야에 대한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본지는 2회에 걸쳐 오스템 성장의 핵심 요인인 ‘R&D’ 현황을 다룬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로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오스템이 지향하고 있는 원스톱 서비스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Total Provider’로 성장, R&D가 중심 

오스템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보다 R&D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다. 오스템은 총 매출의 7% 이상을 R&D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그 투자 규모는 연간 300억원이 넘는다. 오스템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연구소는 오스템 임플란트 연구소를 비롯해 총 10개에 달하며, 연구인력만 300명이 넘는다.

 

최상의 디자인, 최고의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얻기 위한 골이식재 개발 등 임플란트와 관련한 오스템 R&D 투자 규모는 매우 크다. 오스템은 R&D에 관한한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치과재료, 의료장비, 의약품, S/W, 인테리어 등 치과진료에 필요한 전 분야에 걸쳐 투자를 아까지 않고 있다. ‘Total Solution’을 제공하기 위한 관련 연구소를 분야별로 설립하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토탈 솔루션 제공의 일환으로 선보인 다양한 제품들이 치과진료에 시너지를 내며 오스템의 기술력이 또 한 번 입증돼 최근에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제품뿐만 아니라 개원상담부터 A/S까지 ‘One Stop Service’를 제공하고, 고객인 치과의사들이 보다 편안하게 진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토탈 솔루션 R&D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템은 ‘임플란트연구소’를 비롯해 △뼈과학연구소 △의료장비연구소 △구강건강연구소 △의약연구소 △정보시스템연구소 △교정연구소 △심혈관 스텐트연구소 △인테리어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등 총 10개의 연구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오스템은 그 영역을 장비분야까지 넓혔다. 이 역시 R&D를 기반으로 자체 생산 및 공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재료·장비부터 의약품, 통합 S/W 개발까지

후발주자로 진입한 유니트체어 K3는 뛰어난 기술력과 수려한 디자인에 힘입어 2017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K3는 오랜 기간 연구 끝에 최상의 진료 편의성을 제공하고, 환자가 최대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구현하게 됐다”며 “그 결과 국내 유니트체어 판매량 1위, 중국시장 유니트체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스템은 지난 2017년, 보다 쉽게 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파노라마 ‘P2’를 출시했고, 3 in 1 복합영상 장비인 CBCT ‘T1’ 등을 출시해 치과장비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뿐만아니다.  오스템은 치과장비뿐만 아니라 구강케어 및 의약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의약연구소 설립을 통해 치과진료 시너지 및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전문가 미백제, 가정용 미백제 개발로 토탈 미백 솔루션 구축하고, 구강청결제, 미백 치약 등을 출시해 구강케어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항생제, 진통소염제, 소화기관용약 등 전문의약품을 출시해 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오스템은 구강관리 및 유지, 치료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구축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오스템이 디지털 분야의 리더를 자부하고 있는 이유는 임플란트 개발 이전, 회사의 본류가 바로 디지털 분야, 특히 치과진료 및 운영에 필요한 S/W를 개발, 공급해 치과의사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업체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오스템은 클릭 두 번으로 보험청구를 간단히 할 수 있는 ‘두번에’와 병·의원관리 통합 솔루션 ‘하나로 OK’ 개발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현재 두 번에/하나로 유저는 1만2,000여명으로, 국내 치과의 75%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오스템은 올해 상반기 교정 S/W ‘V-Ceph 8.1’ 버전을 출시했는데, 이는 Smart AI를 도입한 것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특히 ‘두번에’와 ‘하나로’를 통합한 ‘OneClick’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통합 솔루션은 치과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S/W와 영상장비 연동으로 진정한 Digital Dentistry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오스템 측의 설명이다.

 

오스템 임플란트 연구소 장근식 소장은 이 같은 토탈 솔루션 제공을 가능하게 한 요인을 R&D에 대한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오스템은 치과진료에 필요한 ‘Total Solution Provider’ 구축을 위해 임플란트 연구소를 비롯해 IT, 의료장비, 치과재료, 제약, 인테리어 등 분야별 10개 연구소를 갖추고, 상호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대표이사 주관으로 매달 전사 연구소장들이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10개 분야로 세분화돼 있는 각 연구조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미래 R&D 방향을 토의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오스템의 다음 목표는 디지털 분야 리더로 도약하는 것. 오스템은 이를  위해  디지털 치과를 구성하는 장비, 재료, S/W 등 ‘Digital Dentistry Full Line Up’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스템 측은 “R&D 중심 경영, 10개 분야 전문 연구소 그리고 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정책과 문화, 이 세 가지는 오스템이 타사와 차별화된 R&D 경쟁력을 갖추게 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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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스템 임플란트연구소  장근식 소장

 

“치과의사 고객의 행복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

 

 

Q.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스템 픽스처 판매 개수가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장으로서 소감은?

오스템의 경영이념은 ‘치과의사의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이다. 우리가 만든 제품이 치과의사의 진료를 통해 전 세계 많은 환자들에게 식립됐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재활에 도움을 주었다. 이는 오스템이 추구하는 경영이념을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자, 열심히 연구 개발에 매진한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스템의 주력 픽스처인 TSⅢ SA는 출시된 지 10년이 채 안됐다. 짧은 시간 내에 픽스처 판매량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오스템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이같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는 2023년 세계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Q. R&D 관점에서 이 같은 결과의 요인은?

오스템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R&D다. 치과의사 출신의 창업자와 연구소장 출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세계 어떤 임플란트 회사보다 적극적인 R&D 투자와 다양한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창업자인 최규옥 회장은 “좋은 것은 더 좋은 것의 적”이라는 남다른 R&D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오스템의 모든 연구진은 현재의 기술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더 좋은 것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Q. 현재 임플란트 관련 연구에서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나?

시험점수가 60점인 학생이 성적을 90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90점을 달성한 후 100점으로 목표를 바꾼다면, 아마도 그 전보다 2~3배, 아니 10배 이상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우리는 이미 90점 목표를 달성했고, 이제 100점을 목표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임플란트 픽스처의 시술 성공률이 90%가 넘는 시대다. 90%~95% 성공률, 무척 높은 성과지만, 소득이 증가하고 고령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임플란트 픽스처를 시술하는 환자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오스템은 올해 300만개 이상의 픽스처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 성공률을 1% 끌어올린다면,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2~3개 정도의 픽스처를 식립한다고 가정했을 때, 임플란트 시술 실패로 고통 받을 수 있는 약 1만명 이상의 환자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해 ‘강건설계(Robust Design)’ 부분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좀 더 안전하고 유효하며, 편리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임플란트 시술 성공률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것이 오스템 연구개발의 주된 주제이자 사명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재부터 설계·제작은 물론 임상 적용 및 예후 관찰까지 모든 개발과정을 좀 더 정밀하게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SOI 표면처리가 현재까지 개발된 가장 진일보한 기술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SOI 표면은 기존 일부 제품처럼 초친수성 표면이지만, 2가지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첫째는 우수한 혈액 응고능력이다. 픽스처 표면의 혈병을 단시간에 많이 만들어 혈액이 엉켜 붙으면서 골형성에 도움을 주는 각종 단백질의 이동경로인 피브린 네트워크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들의 이동이 쉬워져 빠르게 많은 골이 형성되고, BIC(Bone to Implant Contact) 지표가 기존 표면 대비 35% 증가, 최종 골유착 성능이 매우 우수해진다.

 

두 번째는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pH 밸런스를 최적화시키는 것. 임플란트 식립 주변부는 보통 쉽게 산성화돼 골치유가 더디게 되는 상태가 되지만, SOI에 도포돼 있는 ‘K물질’이 식립부의 pH를 중성으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식립부에서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임플란트 주변에 빠르게 많은 골이 형성된다.

 

Q. 오스템은 최근 ‘디지털 리더’를 선언, 강조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R&D부문의 역할은 무엇인가?

오스템의 다음 목표는 Digital Dentistry 분야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다. 오스템의 출발은 사실상 디지털 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과에서 느끼는 보험청구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두번에’를 직접 개발했고, 그 후 병의원 통합 솔루션인 ‘하나로’를 출시, 현재 오스템의 S/W는 국내치과 75% 이상에서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S/W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오스템은 현재 디지털 치과를 구성하는 장비 및 재료, S/W를 모두 제공하는 ‘Digital Dentistry Full Line Up’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 임플란트 서저리 가이드 ‘OneGuide’에 이어 지난해에는 One-Day 보철이 가능한 초정밀 밀링머신 ‘OneMill4x’를 출시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는 차세대 환자관리 S/W인 ‘OneClick’을 비롯해 3D 영상진단 S/W, CAD S/W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3D 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와 재료 분야 개발도 한창이다. 오스템은 오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서울 마곡지구에 중앙연구소를 건립하고 있다. 연면적 7만1,003㎡(2만1,516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2개 동이 세워진다.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치과 업체로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대규모의 전문연구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R&D 역량을 보다 집중하고, 디지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리더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

 

Q. 치과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스템을 만나면 치과의사는 성공하고. 환자는 행복해진다”라는 믿음을 심어줄 때 우리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창업 이래 현재까지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 노력은 변치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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