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이하 전남지부)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정식으로 결의했다. 전남지부는 지난 7월 정기이사회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국선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일본 정부가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기 전까지, 전 회원을 독려해 치과계에서 비중이 높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회원들에게 불매운동 포스터를 배포, 게시를 권유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치과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일본 제품과 대체품 목록도 정리해 제공키로 했다.
전남지부 관계자는 “회원은 물론 타 지부 및 치협, 대학 등과도 협력해 모든 치과인이 치과재료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범위로 동참하는 불매운동을 함께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