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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협, 통합치의학과 역대 최저 합격률에 ‘형평성’ 지적

“더 이상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 없어야”…내년 1월 추가시험도 재고 요청

 

의료정의와 개혁실천 전국치과의사협의회(공동대표 현종오, 김용욱‧이하 전치협)이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과 관련, 기존에 진행됐던 다른 전문의시험과의 형평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전치협은 지난 20일 ‘형평성에 어긋나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합격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전치협은 이번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이 “77.8%의 합격률을 보였다”며 “이는 올 1월 치러진 전문의시험의 98.28%의 합격률과 첫 경과조치로 기수련자가 대거 응시한 작년 전문의시험의 98.13%의 합격률과 비교하면 20% 이상 차이가 나는 가히 충격적으로 저조한 합격률”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결과를 두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전치협은 기수련자와 전속지도전문의, 외국수련자들에게 응시기회를 줘야하는 전면개방으로 가기 위한 대전제는 “8%의 소수정예가 지켜질 것이라고 믿고 수련을 포기했던 미수련자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전치협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이번의 낮은 합격률은 결과적으로 ‘형평성’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와 버렸다. 게다가 난이도와 출제방향을 두고 뒷말과 불만이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다”며 “300시간의 강의를 채우기 위해 2년간 주말을 반납했고, 전쟁에 가까웠던 임상실무교육을 이수했으며, 낮에는 진료하고 밤에는 공부하며 열심히 준비했던 응시자들로서는 매우 허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치협은 “(낮은 합격률이) 전문의 수급계획을 위한 관리의 차원이었다면, 기존에 치러졌던 타과 전문의시험에서도 동일한 합격률이 적용됐어야 ‘형평성’에 맞다”며 “치협과 통합치과학회는 내년 시험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난이도와 출제방향을 철저히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국가법령에서는 전문의 자격시험을 매년 1회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내년 7월에는 올해보다 엄청나게 증가된 응시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활한 시험관리 차원에서라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년 1월 추가시험 실시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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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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