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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가을축제 ‘고황치전’ 성황

단합과 친목도모 강조한 축제의 장으로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11일 본교에서 가을 치과대학 축제 ‘고황치전’을 개최했다. ‘고황치전’은 경희대학교 뒷산인 고황산의 ‘고항’과 치과대학의 ‘치’, 그리고 축제를 상징하는 ‘전’의 합성어로 경희치대는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고황치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치과대학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해를 기념해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닌 모든 재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축제가 진행됐다. 축제는 친목도모를 위한 체육대회와 학생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강연, 그리고 끼를 발산하는 어울림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체육대회는 축구, 농구 등의 구기종목보다는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등 모두가 할 수 있는 체육대회라는 모토 아래 진행됐으며, 경희치대 23기 선배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넌 꿈이 뭐니? - 어떤 치과의사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연 후에는 이번 축제의 꽃인 어울림마당이 네오누리홀에서 치러졌다. 어울림마당에는 권긍록 학장, 안민호 동장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댄스동아리 댄디 △밴드동아리 몰라스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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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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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