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FDI World Dental Congress 2019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김재호 부회장, 함동선 총무이사,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이 현지에서 한국 치과계 및 SIDEX 홍보에 나섰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등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짧은 일정 속에서도 FDI 오프닝 세레모니와 전시회 참관은 물론, 캘리포니아치과의사협회, LA한인치과의사회, 인덱스홀딩사와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SIDEX 홍보에 주력했다.
지난 4일, 그간 꾸준한 교류로 친분을 다져온 LA한인치과의사회 김필성 회장, 홍영진 직전회장과 간담회에서 양측은 상호 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튿날인 5일, ADA FDI World Dental Congress 행사장인 모스콘 센터에서 서울지부 및 SIDEX 임원진은 AEEDC 두바이 전시부스에 SIDEX 2020 브로슈어와 각종 자료를 비치하고 공동홍보에 나섰으며, 전시장 곳곳에 포진한 한국 업체 부스 및 글로벌 메이저 기업 부스들을 둘러봤다.
같은날 캘리포니아치과의사협회 Del Brunner 회장, Richard Nagy 차기회장, Claire Tyler 의장 등과 밀착 간담회를 진행한 서울지부는 내년 5월 캘리포니아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애너하임 학술대회와 서울지부가 주최하는 6월 SIDEX에 양 단체 임원진을 중심으로 교차방문키로 잠정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
캘리포니아치과의사협회 Richard Nagy 차기회장은 “일본치과의사협회, 러시아 모스코바치과의사회 등과 교류를 진행한 바 있고, 서울시치과의사회 및 SIDEX와의 교류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캘리포니아치과의사협회와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튼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상호 연자 파견은 물론, 캘리포니아치과의사협회가 ADA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는 아시아권 학술대회인 SIDEX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보다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