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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발생 홍역 환자 33%가 의료기관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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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18년 15명 → ’19년 181명, 해외유입 대다수

올해 들어 홍역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 중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유입이 대부분이며, 집단발생 홍역 환자의 3명 중 1명꼴로 의료기관 종사자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 받은 ‘홍역발생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홍역 환자는 15명 발생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9월말 현재까지 181명이 발생,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 의원 측은 “최근 국내 홍역 발생 증가는 전 세계 홍역 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및 국내 소규모 유행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고, 지난 8월 23일 이후 환자발병신고가 없는 안정화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홍역환자 18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외유입이 77명(41.6%), 해외유입 연관이 104명(56.2%)으로 대부분 해외 유행국가 방문과정에서 감염된 환자가 국내에 들어와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홍역환자 185명 중 집단발생 환자는 55.7%인 103명이며,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안양 26명, 경기 안산 22명, 대전 20명, 대구 16명 등  순이다. 

 

특히 집단발생 103명 중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가 33,0%인 34명으로, 집단발생 홍역환자 3명 중 1명꼴이 의료기관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홍역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의료인 교육을 강화하고, 면역력이 취약해 홍역감염 우려가 높은 20~30대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 등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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