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은평구치과의사회, 다음달 11일 학술집담회 

URL복사

'보존&보철' 주제로 은평성모병원에서
지역 동료 치의로부터 임상 노하우 전수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김종수·이하 은평구회)가 다음달 11일 은평성모병원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은평구회는 지난 2015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로 3번째로 구회원을 연자로 초청해 진행하는 학술집담회를 진행한다.

 

은평구회 김종수 회장은 “회원을 연자로 초청하는 학술집담회가 올해로 3번째를 맞아,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며 “진료 일상에서 궁금하고 막히는 부분들을 쉽고,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자리인 학술집담회는 특히,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지역 동료 치과의사가 연자로 나서는 만큼 편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의 임상을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어 회원들 간 더 친근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물론 타 구회 회원들도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등록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은평구회는 학술집담회를 준비하기 위해 회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이번에는 ‘보존과&보철과’를 주제로 선정했다.

 

은평구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유명 연자 1~2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강연회와는 다르게 임상 과목을 특정한 후에 회원의 의견을 수렴해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강연 주제를 정하고, 은평구회 회원 중 여기에 적합한 연자를 섭외하는 식으로 학술집담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보존과 세션에서는 은평구회 직전 회장인 김현선 원장(하솜치과)이 ‘Guide to clinical endodontics’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김영수 원장(서울에스치과)이 ‘무조건 씌우지 말고 실활치 미백’을 강연할 계획이다.

 

두 번째 보철과 세션에서는 김세훈 원장(연세수치과)이 ‘교합 개념의 흐름 및 임상적 적용’을, 김치윤 원장(헤리플란트치과)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크라운의 margin prep’을, 마지막으로 이기 원장(바른치과)이 ‘임플란트 환자의 교합 설정 시 주의사항’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김종수 회장은 “보존이나 보철 치료는 치과에서 매일 행하는 진료이지만, 어쩌면 가장 어려운 치과진료라고 할 수 있다”며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진료이기 때문에 타성에 젖어 그동안 해오던 대로만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학술집담회를 계기로 자신의 진료를 되돌아보고 동료 치과의사들의 노하우나 임상 팁을 서로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매일 환자를 봐야 하는 개원의가 강연을 준비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강연을 수락해 준 5명의 은평구회원 연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은평구 내에도 실력과 경험을 갖춘 치과의사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은평구회원이 연자로 나서 일반 회원과 함께 토론하는 학술집담회를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은평구회 학술집담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고, 은평구회뿐만 아니라 타 구회원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