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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생의 통합치의학과 낮은 선호도, 수련기관 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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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과학회 “타 전문과목과 동일한 수련기회 제공돼야” 입장 밝혀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가 본지가 지난 844호를 통해 보도한 창간기획 설문조사 ‘전문의 1만명 시대, 필수인가? 선택인가?’ 기사에 대한 입장을 지난 23일 전달해왔다.

 

입장을 전해온 부분은 경과조치 비대상자인 치과대학 3학년 및 치전원 3년차 이하를 대상으로 ‘수련을 희망하는 전공과목’을 물은 문항(복수응답). 설문조사 결과 경과조치 비대상자인 치과대학생의 희망 전공과목은 △교정과(46.1%) △보철과(34.8%) △보존과(29.8%) △구강악안면외과(26.8%) △소아치과(24.5%) △치주과(19.5%) 순이었고, 통합치의학과는 11.0%로 임상을 위주로 하는 전공과목 중 치주과 다음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통합치의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낮은 이유에는 경과조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일분야만을 다루는 기존의 전공과목들이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여러 개의 전문과목을 종합적으로 배우는 통합치의학과의 태생적 한계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고, 현재 턱 없이 부족한 수련기관 등 환경적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보다 정확한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 및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통합치과학회에서는 여기에 수련기관 부족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매우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전국 11개 치과대학(원)에서 통합치의학과를 접해볼 수 있는 치과대학은 한두 곳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 통합치과학회 윤현중 회장은 “학교생활 중 통합치의학과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통합치의학과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련을 받고 싶어도 현재 자신이 속해 있는 치과대학(원)에는 통합치의학과에 대한 정식 수련과정이 없는 상황이고,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통합치의학과를 선택하려는 학생들의 의욕 자체를 꺾어버릴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즉 통합치의학과를 전공하고 싶어도 실현가능성 자체가 낮으니 아예 선택조차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현중 회장은 “전문의 취득 기회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통합치의학과의 수련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치과대학 내 통합치의학과 개설 △의과대학 치과의 통합치의학과 단독 수련기관 개설 허가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내 수련의 선발의 N수 증가 등을 주장했다. 실제로 통합치의학과는 치협과 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선발 배정원칙과 수련기관 지정기준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공평한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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