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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치과의사회, 특성화고와 MOU 구인난 해소 물꼬

‘구회’가 나서 취업설명회, 학생들 신뢰 높여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배성빈·이하 중구회)가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보건행정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취업 대상자로 선정된 12명 중 10명이 관내 치과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1~12월 2개월간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돕고 있는 회원들은 사회 초년생인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장기근속을 기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구회 이경선 부회장의 치과에도 2명의 학생이 실습 중이다.

 

 

‘치과환경관리사’ 명찰을 달고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는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치과 업무가 낯설지만 흥미롭다는 반응. 그리고 원장인 이경선 부회장도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빠른 습득력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첫 취업을 위한 실습단계인 만큼 업무를 접하는 마인드가 좋을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자격은 소지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어느 정도 의학용어에 익숙하고 환자응대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 있어 치과 내에서 제 역할을 하기 충분하다고. 이경선 부회장은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연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부나 치협 차원에서도 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치과에서 하루 동안 어떤 환경에서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만든다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특성화고등학교에는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취업설명회를 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치과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물었다. 가장 큰 이유는 “개별 기관이 아니라 구회에서 중심이 돼 연계해준 데 대해 신뢰가 있었다”고 답했다. 중구회에서 직접 면접도 보고 치과계에 대한 설명도 해준 것이 믿고 취업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됐다고. 강나영·김미송 학생은 “치과는 전문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 어렵다”며 “학교에서도 의학용어나 환자응대에 대한 교육을 받은 바 있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실습 후 취업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필요하다면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도 고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중구회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치과환경관리사 제도를 처음 도입했고, 특성화고등학교와 MOU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연계를 돕고 있다. 간호조무사 자격이 없다 보니 구인을 희망하는 치과에서도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고용해본 원장들은 “치과에서는 진료 외적인 부분도 많은 만큼 치과 내부 환경관리는 물론 기구소독, 환자응대까지 많은 역할을 함으로써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치과에 관심을 갖고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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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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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