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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 의료기사 연합’ 의기총 정책선포식

보험보철의 기공행위 인정‧물치사법 단독 제정 등 현안 발표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회장 김양근‧이하 의기총)가 지난 15일 KBS 아레나홀에서 ‘불어라! 보건의료기사의 바람’을 슬로건으로 ‘2019 보건의료기사의 날 정책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기총의 구성원인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등 총 8개 의료기사단체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치기협 김양근 회장이 회장직을 맡은 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기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책선포식을 개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의기총의 움직임에 정치권의 관심도 상당하다. 그 이유는 45만명에 달하는 의료기사단체들의 연합이라는 거대한 규모 때문. 실제로 이날 정책선포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회 전혜숙 위원장, 그리고 정춘숙 의원 등이 직접 참가했으며, 김상희‧윤소하‧오제세 의원 등은 축하 영상을 보내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의기총은 이날 정책선포식을 통해 각 단체와 밀접한 정책현안을 발표했다. △임상병리사협회의 ‘감염관리실 임상병리사 인력배치 법제화’ △방사선사협회의 ‘전문방사선사 제도 도입’ △안경사협회의 ‘시력 보정용 안경의 국가지원 정책’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의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병원급 의료기관 필수 인력 지정’ 등 다양한 정책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방문 물리치료제도 도입과 함께 물리치료사 단독법 제정을 내걸었고, 의기총 차원에서 단독법 통과를 촉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기저에는 물리치료사법이 통과돼야 타 의료기사단체들의 단독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한편 치과계 의료기사단체인 치기협에서는 ‘치과 보험보철물 제작에서 치과기공사의 기공 행위 인정’과 ‘불량 치과기공물 근절 대책을 위한 자체 징계제도 도입’을, 그리고 치위협은 ‘치과 진료영역에서 치과위생사의 현실적 업무의 합법화’와 ‘보건소의 치과위생사 증원 및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구강보건사업 전담 공무원 배치’ 등을 주장했다.

 

의기총 김양근 회장은 “그동안 우리 8개 의료기사들은 국민의 보건의료 발전과 함께하며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업무적인 제약과 법젝 토대 마련이 미흡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전문화되고 있는 의료기사 직종의 추세에 발맞춰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 우리는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우리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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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편집인칼럼] 회원의 축제, 지부 행사 SIDEX
의료법은 제28조(중앙회와 지부) 제5, 6항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시도지사 등에 신고를 통해 분회 및 지부를 설치한다는 근거를 적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18개 지부 및 그에 따른 분회 등은 단순하게 치협 정관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의료법에 기반을 둔 단체라는 뜻이다. 동 조 제3항은 의료인은 당연히 치협의 회원이 되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고 있고, 그에 따른 치협 정관 제9조는 ‘회원의 의무’ 중 등록, 신상변동 및 회비납부 등과 관련하여 필히 소속 지부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정관 제8장은 제52~57조를 통해 지부 및 분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명시하여 치협과 회원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의 지부와 분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을 이유로 치협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 한명 한명의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기대하지만, 치협은 치협의 역할이 있고, 지부 및 분회는 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치협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부, 분회가 튼튼한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회원들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치과신문 논단] 어느 치과기공사의 죽음
출근길, 차창 너머 보이는 맑은 하늘이 싱그럽다. 간혹 보이는 구름 사이로 먼지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이 어느덧 진녹색으로 변한 가로수와 어우러져 더욱 눈이 시리다. 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였던 5월 하늘… 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깨끗하고 투명하다. 휑하던 거리에 하나둘 사람들이 늘어나고, 도로를 가득 메운 출근길 차들을 보니, 일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온 듯하다. 급격하게 환자가 줄었던 치과도 조금씩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 끄트머리에서 이제부터는 일상이라고 축복하는 듯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얼마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한 분의 부고 때문이다. 이제 50대에 접어든 어느 기공사의 죽음.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1인 기공소 소장으로 ‘밤중에’ 홀로 기공물을 만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공사들의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시간이 불규칙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연배의 기공사가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이번 코로나로 맞은 수백명의 안타까운 죽음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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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