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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경희치대동창회 정진 신임회장

“최초의 여성회장, 동창회 살림 꼼꼼히 챙길 것”

“최초의 여성회장, 동창회 살림 꼼꼼히 챙길 것”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동창회(이하 동창회) 제48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개최됐다. 6년간 동창회를 이끌어온 안민호 회장을 뒤로 하고, 동창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15기 정진 동문이 선출됐다. 동창회 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으로 선출된 정진 신임회장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동창회 회장을 맡게 된 소감을 전한다면?

알다시피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뒤 약 3년 가까이 회무를 쉬고 있다가 동창회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맡게 됐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동창회 발전을 위해 애써보려 한다. 취약한 재정부분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여러 면에서 예전과는 다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Q. 동창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인데, 이에 대한 소회는?

지금까지 여성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회무를 추진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남자보다 좀 더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들이 일을 맡아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단체를 이끌어갈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체 치과의사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육박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이 치과계 단체의 장을 맡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특유의 섬세함으로 회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한다면?

동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더 나아가 해결책까지 모색해주는 고충처리전담위원회를 설치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치전원을 졸업한 후배들이 적지 않게 배출됐는데, 겁 없이 개원에 뛰어들다 보면 송사에 휘말리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고충처리전담위원회를 설치하려 한다. 이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 회원들의 고충을 접수하고 동시에 동창회 소식도 활발히 전할 생각이다.

 

두 번째는 국시 직후 졸업생들을 동창회에 입회시키는 입단식을 계획하고 있다. 진정한 치과의사가 됐음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동창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입단식은 매년 국시가 치러지고 나서 하루나 이틀 뒤에 진행할 생각이다.

 

Q. 모든 동창회가 그렇듯 동창회 활성화가 관건이라고 보는데.

침체돼 있는 동창회 활동을 되살리는 것은 적극적인 홍보뿐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얘기했듯 SNS를 적극 활용해 회원들에게 동창회의 소식을 알리는 한편, 각 지역에서 형성된 동창회 지부를 직접 방문해 소통도 강화할 생각이다. 이미 부산과 충북, 제주지부 등에서 방문에 대한 환영 입장을 표명해 왔다.

 

또한 다양한 취미활동을 가지고 있는 동문들이 많은데, 동창회 활성화 차원에서 이들의 장기를 뽐낼 수 있는 어울림마당과 같은 축제도 기획하고 있다. 이는 학술대회와 연계할 수도 있고,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Q. 동창회 회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경희치대가 설립된 지 50주년이 넘다보니, 동문 간에도 적지 않은 세대갈등이 존재한다. 또한 전국에 흩어져 있다보니, 동창회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모든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집행부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동창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라도 문을 두드려 달라. 동창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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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입병, 구내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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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 2, 2항’은 사악한 악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비급여 진료가격을 개설자(원장)가 ‘직접’ 환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것으로 의료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었다. 한마디로 이것은 ‘사악한 악법’이다. 현실 무시를 넘어 적어도 자신은 장사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있는 선량한 의료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악법이다. 환자와 의사는 돈이 매개가 아니다. 질환이 매개이고 그에 따른 결과가 돈이다. 의사는 돈을 벌기 위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아니고 진료를 하니 돈이 들어오는 개념이다. 돈을 벌기 위해 진료를 한다면, 불법이 아니면 무슨 짓을 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의료를 천직으로 알고 자긍심을 지닌 이들에게 이 개정은 악법 중의 악법이다. 환자에게 원장 스스로 비급여 가격을 직접 설명하게 하는 것은 경술국치 때 일본이 한국인에게 강제로 신사 참배를 시킨 것과 다르지 않다. 적어도 환자에게는 의사가 직접 치료비를 말하지 않는 것은 그동안의 자존심이었다. 이것은 옛날부터 훌륭한 서당 훈장님과 의원은 수업료와 치료비를 형편대로 받는 것이 미덕이었기 때문이다. 수업료를 낼 때가 되면 부모님이 형편에 맞춰 쌀이든 보리든 호박이든 문 앞에 놓고 갔었다. 악덕 의원이 아니라면 일단 먼저 약을 주고 나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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