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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수교육 ‘제로’, 4점 인정되는 SIDEX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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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개구회장협의회, “SIDEX 성공개최 위해 적극 협력”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 구회장협의회(회장 장승영) 2020년 제1차 정기회의가 지난달 29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25개 구회장뿐 아니라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SIDEX 2020 김덕 조직위원장, 김윤관 사무총장, 노형길 총무이사 등이 배석해 구회장협의회와 서울지부 간 긴밀한 업무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관심을 모은 부분은 1호 안건으로 상정된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한 보수교육 감소에 따른 회원 필수보수교육 점수 조정의 건’이었다.

 

구회장들은 “예년대로라면 구회에서도 이미 2회 정도 보수교육이 진행됐어야 할 시점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강연이 전면 취소되면서 1년에 8점 이수해야 하는 필수보수교육 점수를 채우기 힘들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면허재신고 기간이 돌아오는 회원이라면 더욱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부 김덕 부회장은 “현재 온라인 보수교육은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6월 5~7일 서울지부가 개최하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덕·이하 SIDEX 2020)’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방역에 관한 우려에 대해 김민겸 회장은 “정부, 지자체, 코엑스의 방역지침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대응책을 공개했고, 구회장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가는 상태에서 방역대책만 마련된다면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할 수 있는 기회로 회원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연장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회장협의회 장승영 회장은 “SIDEX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구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구회장협의회에서는 △치과 진료보조인력 양성 국비지원 진행 계획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진행상황 등에 대한 검토와 ‘본인부담금 불법할인 치과 근절대책의 건’ 등이 다뤄졌다.

 

구회에서는 특히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무리한 본인부담금 할인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치과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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