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2 (일)

  • -동두천 19.6℃
  • -강릉 18.4℃
  • 구름많음서울 23.3℃
  • 구름많음대전 24.9℃
  • 흐림대구 21.3℃
  • 흐림울산 20.0℃
  • 흐림광주 23.3℃
  • 구름많음부산 20.5℃
  • -고창 23.3℃
  • 흐림제주 23.8℃
  • -강화 21.8℃
  • -보은 22.5℃
  • -금산 22.7℃
  • -강진군 22.6℃
  • -경주시 20.1℃
  • -거제 20.4℃
기상청 제공

코로나19로 치과 환자 35% 줄고, 수입 34% 감소

치협 보험위·정책연 피해조사 결과 발표
대구·경북지역 가장 심각, 환자 48% 감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치과(병)의원 환자 35%가 줄고, 치과 수입은 34%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환자 48%, 수입 47%가 감소해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보험위원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공동으로 지난 4월말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경영 피해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 치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총 3,189명이다.

 

조사결과,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치과의사는 전체의 95.5%일 정도로 대다수가 어려움을 호소했고,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응답자의 98.4%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평균 환자 감소율을 월별로 보면 △1월 16.5% △2월 25.6% △3월 34.9% △4월 33.6%로 나타났다.

 

평균 수입 감소율은 △1월 17.7% △2월 24.7% △3월 33.8% △4월 34.0%로, 코로나19가 급격히 전파되기 시작한 2월부터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4월까지 추가 경비 증가율은 평균 11.9%였다. 

 

특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의 치과의료기관 환자 감소율은 3월 48.0%, 4월 38.9%이었고, 수입 감소율은 3월 46.7%, 4월 39.4%로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확연히 컸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4%가 ‘별다른 대책을 사용하지 않음’을 꼽아 적절한 대응이 부재한 상태로 피해를 견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기타경비 감축’이 35.8%, ‘근무시간 단축’이 32.3%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이 계속된다면 사용할 계획에 대해서는 ‘인력감축’이 4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기타 경비 감축 40.7% △국가지원제도 활용 35.3% 등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약 10%는 폐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심각성을 더했다. 

 

치협 정재호 정책이사는 “이번 조사로 치과(병)의원의 경영난을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하는 등 전국 치과의 피해를 체감했다”며 “객관적 통계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해 개원환경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로 치과(병)의원의 환자, 수입 측면에서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치과의료기관의 경영난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의료정책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이슈리포트 제17호에 게재했다. 이슈리포트는 치협 전 회원 메일로 발송됐으며, 치과의료정책연 홈페이지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너
[치과신문 논단] 명분과 실리는 균형과 이탈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영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의 전시 상황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나 전쟁씬보다는 주화파 최명길과 척화파 김상헌의 불꽃 튀는 논쟁을 긴장감 있게 풀어나가면서 몰입도를 극대화시킨 영화라는 평이다. 2018년 3월,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서는 ‘투쟁을 통한 개혁’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현 협회장이 당선되었다. 의사들은 강경한 투쟁을 원했고, 실제 공약으로는 의료제도 개혁 분야에서 건강보험 단체계약제 추진, 비급여 전면 급여화 및 예비급여 철폐, 수가 정상화, 의약분업 제도 개선 등을 내세워 선거에서 승리를 하였다. 지난 6월 건강보험 수가협상에서 최초 세 단체(치협, 의협, 병협) 결렬로 건정심에서 2021년 수가를 의결하게 됐다. ‘수가협상’이라고 쓰고, ‘수가통보’라고 읽는다는 이야기와 수가 결정과정의 문제점, 건정심의 구조적 한계 안에서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다. 더구나 수가인상률을 1.99%로 묶고도 보험료율을 결정하지 못할 정도로 내년 건강보험재정 상황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가지 변수가 너무 큰 상황이다. 그런데 의협의 3년 연속 협상결렬이라는 최초의 결과에 대해서 내부적인 우려의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선 직후부터 수가협상 불참과 건정심



배너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