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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곳곳에서 전시회 개최 중, SIDEX만 왜?

5일(오늘) 정오, SIDEX 철저한 방역 속 정상개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개최하는 SIDEX 2020(시덱스 2020)이 오늘(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는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국내외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치과계 최대 축제로 꼽히는 치과계의 자산이다. 치과의사들을 위한 종합학술대회와 최신 기자재가 선보이는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치의학과 치과산업의 발전의 견인차가 돼 왔다.

 

그런데 지금, SIDEX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시기에 왜 SIDEX를 강행하는 것이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 그러나 한편으로는 ‘왜’ SIDEX만 표적이 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지만 5월 6일부터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고 등교개학을 시작했다. 1년여간 대회를 준비해온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는 예년보다 한달여 늦게, 정부의 방침이 변경되고 나서야 뒤늦게 학술대회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그 사이 일산 킨텍스, 부산 벡스코 등에서 대규모 전시회가 무리없이 개최됐고, 지난달 28일 수도권 코로나19의 위험이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제한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에도 SIDEX가 진행되는 기간을 전후해 코엑스에서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으로도 전시회는 공공다중이용시설의 제한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비난의 화살은 SIDEX만 겨누고 있다. 의료인인 치과의사 수천여명이 집결하는 행사라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제로 3일간의 행사에 분산돼 현장을 찾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누구보다도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치과의료인들로 한정된 행사인 만큼 여타의 전시회에 비해서도 위험도가 낮을 수 있다는 점 또한 간과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위험을 꾸준히 상기하며 준비해온 만큼 코로나19 체크리스트 작성, 열화상카메라와 이상 시 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한 체크, 응급상황 대처는 기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KF94마스크 미착용 시 행사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F94마스크, 페이스쉴드, 손소독제, 라텍스장갑 등을 모든 등록자에게 무료 배포하고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비말감염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부는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착용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F94마스크에 페이스쉴드까지 착용한다면 감염의 위험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치협에 하달한 공문에서 치과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한 경우에도 마스크와 페이스쉴드,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했다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또한 일반적인 역학조사에서도 밀접한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를 밀접접촉자로 구분해 자가격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IDEX 조직위원회 또한 행사 전 강남구보건소, 서울시청 등에 자체 방역지침을 전달하고 수정요청 등을 받아들여 개선한 바 있으며, 만약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마스크만 착용했다면 자가격리 확률은 매우 낮다는 답을 받은 바 있다. 마스크의 기준은 덴탈마스크도 무방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SIDEX 조직위원회는 KF94 마스크의 쌍방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도 SIDEX에만 위험부담이 강하게 지적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치과계에서는 가장 먼저 SIDEX 2020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여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의 반발을 의심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회원사 불참운동을 벌인 바 있는 치산협은 규정에 정해져있는 해약금을 100% 돌려받기 위해 그간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코로나19의 위험 때문에 불참한다고 주장하면서도 SIDEX 다음 주 개최되는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그 다음 주 개최되는 카오미 학술대회 등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는 상황이어서 진정성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대응도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SIDEX를 준비하면서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고려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치협은 지부의 종합학술대회에 있어 온라인 진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에도 최근 입장문에서는 SIDEX를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언급하며 혼란을 주고 있다.

 

더욱이 SIDEX의 구체적인 방역지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치과의사들의 인식수준을 충분히 알고 있었고,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나갈 수 있었음에도 내부 논의보다 외부대응에 앞장서면서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방역기준 철저히 준수해 개최하라, 서울시 집합제한
SIDEX 조직위, 서울시 기준 상회하는 방역으로 새로운 기준 될 것

 

여론이 악화되면서 서울시청은 개최 하루 전날 밤 11시가 다 된 시간에서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SIDEX 2020 행사 방역수칙준수(집합제한) 명령 알림’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행사 준비가 100% 완료된 시점인 만큼 방역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를 안전하게 치러내겠다는 것이 SIDEX 조직위원회 측 입장이다.

 

실제로 모이는 것 자체를 제한하는 ‘집합금지’와 달리, ‘집합제한’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조건에서 모임이나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행정명령이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고, 공문에 포함된 조건 모두 SIDEX가 사전에 준비한 내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서울시가 제시한 것은 출입자 명부관리, 이용자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1일 최소 2회 이상 시설소독 및 환기, 외부에서 줄을 서는 경우 행사장 내 이용자 간 2m(최소1m) 간격 유지, 출입구 및 행사장 내 손소독제 비치 등이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이에 더해 열화상카메라, 접촉식 및 비접촉식 체온계, 통과형 소독샤워기 및 개인 방역물품 지급 등 서울시가 제시한 방역지침을 상회하는 내용으로 준비돼있는 만큼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방역의 표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여건 속에 SIDEX 2020이 막을 올린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참가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예외없는 규정 준수를 약속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 사전등록 인원을 제한하고 학술대회 등록자 또한 조정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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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명분과 실리는 균형과 이탈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영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의 전시 상황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나 전쟁씬보다는 주화파 최명길과 척화파 김상헌의 불꽃 튀는 논쟁을 긴장감 있게 풀어나가면서 몰입도를 극대화시킨 영화라는 평이다. 2018년 3월,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서는 ‘투쟁을 통한 개혁’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현 협회장이 당선되었다. 의사들은 강경한 투쟁을 원했고, 실제 공약으로는 의료제도 개혁 분야에서 건강보험 단체계약제 추진, 비급여 전면 급여화 및 예비급여 철폐, 수가 정상화, 의약분업 제도 개선 등을 내세워 선거에서 승리를 하였다. 지난 6월 건강보험 수가협상에서 최초 세 단체(치협, 의협, 병협) 결렬로 건정심에서 2021년 수가를 의결하게 됐다. ‘수가협상’이라고 쓰고, ‘수가통보’라고 읽는다는 이야기와 수가 결정과정의 문제점, 건정심의 구조적 한계 안에서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다. 더구나 수가인상률을 1.99%로 묶고도 보험료율을 결정하지 못할 정도로 내년 건강보험재정 상황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가지 변수가 너무 큰 상황이다. 그런데 의협의 3년 연속 협상결렬이라는 최초의 결과에 대해서 내부적인 우려의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선 직후부터 수가협상 불참과 건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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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