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5 (토)

  • 흐림동두천 25.7℃
  • 흐림강릉 28.1℃
  • 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32.3℃
  • 구름많음대구 34.7℃
  • 구름조금울산 34.8℃
  • 맑음광주 32.7℃
  • 구름많음부산 30.6℃
  • 구름조금고창 32.3℃
  • 맑음제주 33.3℃
  • 흐림강화 25.3℃
  • 구름많음보은 31.8℃
  • 구름많음금산 32.1℃
  • 맑음강진군 33.0℃
  • 구름많음경주시 35.2℃
  • 맑음거제 30.0℃
기상청 제공

통합치의학과 자격시험 연기, 애먼 ‘HODEX’에 불똥

통치 전문의 2차 시험일자와 HODEX 일정 겹쳐 양측 모두 '난감'
전국지부장협까지 시험연기 요청…치협, 일정 재조정 불가 답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최용진),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정찬) 등 호남권 3개 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올해 광주지부가 주관하는 호남권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20)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으로, 조직위원회는 철저한 감염예방책과 방역관리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HODEX 조직위는 최근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이번 달에 치러져야 할 통합치의학과(이하 통치) 전문의자격시험이 오는 10월로 연기됐다는 소식을 치협 기관지 보도로 접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 1차는 10월 11일, 2차는 10월 25일 진행된다.

 

광주지부 형민우 회장은 “치협 수련고시위원회가 올해 통치전문의시험 일정을 확정했는데, 2차 시험일자가 HODEX 2020 메인 학술대회와 같은 날짜인 10월 25일이라는 보도에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형민우 회장은 “HODEX 2020 조직위는 이미 1년 전에 일정을 확정했고, 일정을 확인할 당시 서울 SIDEX, 경기 GAMEX, 인천 SCIDA, 대구 DIDEX, 충청 CDC, 영남 YESDEX 등 권역별 학술대회는 물론, 올해 치러질 통치전문의자격시험 일정까지 고려해 날짜를 잡았다”며 “물론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것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치협 또한 시험일정과 장소를 확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은 십분 이해하지만, 이미 이전부터 HODEX를 준비하고 있는 호남권 3개 지부 입장도 일정 변경전에 고려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보도를 접한 이후 HODEX 2020 조직위는 치협에 통치전문의시험 일정 변경을 요청했고,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박현수·이하 지부장협)에서도 시험일자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장협은 관련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통치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을 하반기로 미룰 수밖에 없는 피치 못할 사정에는 동감한다”면서도 “응시자가 5,000명 이상 예상되는 이번 통치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을 계획할 때, 매년 개최되고 있는 권역별 학술대회를 사전에 고려하지 못했던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하고 통치전문의 2차 자격시험 일정 변경을 촉구했다.

 

하지만 통치시험 일정이나 시험장소 변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 관계자는 “시험일정이나 이에 따른 시험장소 변경 등이 가능한지를 재검토했지만 현재로서는 일정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7일 HODEX 2020 조직위 측에 관련 공문을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전달하고 양해를 구했다. 치협은 “현재 메인 시험 장소인 세종대학교에 일정 조정을 요청했으나 상반기 취소된 다른 행사들로 일정이 꽉 차 조정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인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많은 인원이 한 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 없어 치협 역시 시험장소를 3곳 이상 확보해야 하는 처지지만, 대부분 대관업무를 중단한 상태여서 현재 장소도 어렵게 섭외했다는 것.

 

이처럼 코로나19로 통치전문의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치협이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매년 개최되는 권역별 학술대회 일정을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지적이다.

 

광주지부 형민우 회장은 “지역 치과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상반기 부족했던 학술활동을 재개하려는 지부 상황을 고려해 다시 한 번 통치시험 일정 조정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배너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지역간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는 과거에도 시도됐다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이어 오늘 14일 대한의사협회가 단체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1)한방첩약의 급여화 2)의대정원 4,000명 증원 3)공공의대 신설 4)원격의료 등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 차원인데, 이 중 지역 간 의사인력의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는 정원증원과 관련된 사항은 치과의사들과도 연관이 있다. 1969년 명명돼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농촌 현대화를 위한 운동으로 소위 ‘지역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한 만큼 의료제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대표적인 예로 건강보험제도 시행 외에 ‘차관병원 설립(1976년)’,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1980년, 이하, 농어촌의료법)’을 들 수 있다. ‘차관병원’은 70년대 당시 보건소와 같은 공공의료시스템 부족으로 지역 간 의료불균형이 해소되는 데 한계가 있자, 정부가 일본, 독일, 세계은행 등으로부터 1978년부터 1992년까지 차관을 들여와 전국 168개 병원에 투입해 의료낙후 지역에 민간병원 설립을 독려한 제도다. 하지만 의료수요가 없는 지역에서의 병원운영은 역시나 여의치 않아 차관상환에 문제가 있어 지난 2005년에는 ‘차관지원의료기관 지원 특별법’까지 만들어 해결하려고



배너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