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BDEX 2020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됐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총 10개의 강연으로 구성된 BDEX 2020은 저명한 연자들의 학술강연으로 채워졌다. 사전등록한 1,100여명의 회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학술강연을 청취했다. 특히 부산지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의 질의를 받는 등 오프라인 학술강연에 버금가는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온라인 수강이 힘든 소수의 참가자들을 위해 벡스코 제2 전시장 3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때는 열화상 카메라, 책상 칸막이, 개인방역물품 제공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한 총 20개의 치과기자재 협력업체로 구성된 온라인 기자재전시회는 출품업체들이 마련한 이벤트와 혜택이 담긴 쿠폰북을 활용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오프라인 전시회 못지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후문이다.
부산지부는 BDEX 2020에 사전등록을 했지만 사정상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강연을 다시 듣고 싶어하는 회원들을 위해 이번 강연을 녹화한 VOD를 오픈할 예정이다.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은 “고강도 방역 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해 오프라인 BDEX 2020 개최를 준비했으나, 부득이 온라인 개최로 전환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한국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다짐하는 BDEX인 만큼 디지털 치과의료분야에 저명한 연자들을 대거 섭외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BDEX 2020에 참여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