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현석주·이하 동작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내 타의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귀감이 됐다.
동작구회는 지난 21일 골든시네마타워에서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모든 참가자에게 마스크 착용은 물론,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와 페이스쉴드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하도록 했다. 또한 동작구회 현석주 회장, 동작구장학회 윤영윤 운영위원장, 이용승 前회장, 김성헌 명예회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동작구회는 매년 관내 각 중학교에서 타의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생을 선발,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21년째 학생들의 꿈과 학업을 지원하고 있는 동작구장학회는 이날 16명의 학생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지난 1999년 9월 장학회 발족 후 2000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3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억 5,600만원을 전달했다.
윤영윤 운영위원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면서 “이토록 자랑스럽게 장학생을 키워준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창시절의 낭만과 푸른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맡은 바 역량을 발휘해 장차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큰 인재가 될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가져본다. 동작구회도 학생들이 꿈을 이뤄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석주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작구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면서 “동작구회는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부디 오늘을 잊지 말고 꿈을 향해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