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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치과신문 공동 캠페인

[턱관절의 날 기획 1] 턱관절질환의 증상과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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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크게 벌리기 힘들다”, “음식을 먹을 때 턱이 아프다”, 나도 혹시 턱관절장애?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 그 사이의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근육 등으로 이뤄진 구조물로 입을 벌리고,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턱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턱관절장애) 입을 벌리거나 밥을 먹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움직이지 않아도 턱관절 주변 부위(귀 앞, 턱, 머리 등)에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입을 벌릴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식사, 하품, 노래 부르기, 치과치료와 같이 입을 오래 벌리고 있는 행동이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많이 씹는 등 턱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쁜 습관(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 입술·손톱·연필 물어뜯기, 자세불량)이나 스트레스, 불안, 긴장, 우울 등의 심리적 원인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턱관절질환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턱관절장애’로 진단받은 환자는 약 42만명으로 10년 동안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주로 2~30대(44.7%)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고령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50대 이상도 26.7%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많은 환자들이 턱관절질환의 증상을 가벼이 여기거나 금방 좋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다 치료 시기를 놓쳐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지속된 통증을 방치할 경우 기분장애나 수면장애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턱관절의 기능이상을 방치해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어 초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턱관절에 불편감이 발생한 경우 우선 통증이 발생하는 행동을 금하면서 가까운 구강내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공보이사 정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본지는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을 기념해 턱관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인식개선을 위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와 공동으로 기획칼럼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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