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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치과신문 공동 캠페인

[턱관절의 날 기획 2] 턱관절질환의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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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치료는 치과에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시작되면 턱의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식사나 대화 중 턱이나 턱 주변에 통증을 느낀다면 가까운 구강내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턱관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하면 환자의 불편감에 대한 자세한 병력 조사와 턱관절의 기능을 평가하는 기능분석검사, 그리고 관절의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영상검사가 진행된다. 이 과정이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턱관절장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장애의 치료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여러 치료방법이 존재한다. 나쁜 습관을 조절하는 행동 조절 요법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교합안정장치 치료, 악관절가동술, 관절 내 주사나 발통점에 대한 주사 등이 시행될 수 있다. 특히 초기라면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나쁜 습관(딱딱하고 질긴 음식 섭취, 한쪽 저작, 이 꽉 물기 등)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되기도 한다.

 

턱관절장애의 치료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교합안정장치는 턱관절과 씹는 근육, 치아를 보호해주며 턱관절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교합안정장치를 통해 턱관절이 안정되면서 점차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하는데 주로 수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치료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담당 치과의사에게 장치의 조정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거나 턱관절의 구조적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관절성형수술 등)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주로 보존적인 치료로 잘 치료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고,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진단 내리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구강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구강내과 전문의는 턱관절장애 치료를 위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 시행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의 2020 추계학술대회에서도 턱관절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새로운 분류법과 치료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어 턱관절장애 치료전문가의 역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공보이사 정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본지는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을 기념해 턱관절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인식개선을 위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와 공동으로 기획칼럼을 연재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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