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 구인구직사이트 ‘치잡’이 치과위생사 202명을 대상으로 구직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치과위생사들은 취업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로 근무환경, 구성원 간의 분위기 등을 꼽아 관심을 모았다. 먼저 ‘치과위생사들이 이직/사직을 결심하는 이유’는 △원장의 진료방식 혹은 성격이 맞지 않아서(45.5%) △급여가 맞지 않아서(40.1%) △복지에 대한 불만(40.1%) △직원 간 불화(27.7%)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서(18.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과 구인광고에는 없지만 입사 전 꼭 알고싶은 정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직원 간 분위기(40.6%) △원장님의 성격에 대한 정보(27.7%) △회식에 대한 정보(9.9%) △복리후생에 대한 정확한 정보(8.4%) △오버타임에 대한 정보(4.5%) 등이었다. 급여와 복지가 큰 부분을 차지하겠으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는 인간관계, 직장 내 분위기였다.
같은 맥락에서 ‘근무 중 가장 듣기 싫은 말이나 행동’으로는 △무시하는 듯한 말, 태도(59.9%) △조금이라도 쉬는 모습을 보지 못할 때(35.1%) △무조건적인 충성을 강요하는 태도(31.7%) △일상적인 반말(21.8%) △다른 직원과의 비교(20.8%) △외모평가와 같은 인신공격(9.4%)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말과 행동은 무엇일까. 응답자인 치과위생사들은 ‘근무 중 원장님에게 들었던 가장 기분 좋은 말이나 행동’으로 ‘나의 노력과 수고를 인정해주는 말’을 꼽았다. 응답자의 71.3%가 선택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나를 전적으로 믿고 신뢰해주는 행동(46.0%) △실수를 하더라도 용납해주는 말과 행동(32.2%) △사소한 것까지 배려해주는 말과 행동(30.7%) 순으로 분석됐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치잡’은 ‘구인광고는 무료, 치잡 이력서를 통해 면접 시 지원자에게 면접비 만원 지급’을 내건 치과 구인구직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