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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위생사회 신임회장에 ‘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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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총회서 참석대의원 만장일치 선출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이하 서울치위회) 제17대 회장에 유은미 단독후보가 영예를 안았다.


서울치위회는 지난 14일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진행 하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는 재적대의원 57명 중 40명이 참석해 성원이 됐으며, 참석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단독 출마한 유은미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

 

유은미 신임회장은 서울치위회 제15대, 16대 집행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시치과위생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으로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로 끝으로 임기를 마친 오보경 회장은 “신축년은 하얀 소의 해”라며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사자성어 ‘우보천리’란, 소의 걸음은 보기엔 느리지만 결국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하면 목적하는 바를 이뤄낸다는 뜻이다. 16대 집행부는 우보천리의 반 백보는 걸어왔다고 자부한다. 모두 회원 여러분의 지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서울치위회가 소처럼 우직하게 근면성실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새 집행부에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7대 집행부를 새롭게 이끌어갈 유은미 신임회장은 “지난 집행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종 제도를 정비해 서울치위회의 형식적 틀을 일신하고, 회원들의 세대 교체에 발맞춘 적극적인 활동으로 본회 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만들어냈다”면서 “16대 집행부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치과위생사도 새롭게 변화해야 할 때”라며 “‘바르게, 다르게, 새롭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화합과 정진, 도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은미 신임회장은 △회원과의 의사소통을 통한 현장중심 문제 해결 △지역 분회 활성화를 통한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보건융합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보수교육 진행 △정회원을 위한 실질적 혜택 마련 및 시스템 구축 △경력단절 회원의 재취업 프로그램 마련 △치과위생사의 위상 정립을 위한 유관단체와의 협력 및 교류활동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는 정기총회 전 회의록, 감사보고, 이사회보고, 2020년 사업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차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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