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 연구팀이 정량광형광분석 검사를 통한 초기 치주질환 평가법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7일 오송희 교수(영상치의학과), 최진영·김성훈 교수(교정과) 연구팀이 SCIE급 국제학술지 Sensors에 ‘정량광형분석검사를 활용한 치태지수와 구강건강습관점수 및 방사선학적 치조골 소실점수를 비교한 치주질환 위험인자 평가’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에서는 경희대치과병원 내원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구강건강습관 설무조사, 정량광형광검사, 방사선 검사결과를 종합해 초기 지추질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정량형광분석 검사는 기존의 치면 착색제를 이용한 단순비교 방식에 비해 치태 침착의 두께와 심도를 측정할 수 있고, 5단계의 형광치태지수로 분류가 가능한 검사법이다. 초지 치주질환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는 치주질환의 표지자 중 치태침착의 정도를 이용했다.
오송희 교수는 “이번 논문으로 초기 치주질환과 치태 침착의 과학적 분석, 그리고 객관화된 검진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구강건강습관 및 치주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환기시켜 향후 치조골 소실과 치아상실은 물론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중증 치주질환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