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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반발 1인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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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에서 릴레이 시위, 치협 32대 임원 전원 참여 예정
27일부터 박태근 회장, 장재완·홍수연·신인철 부회장 참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2대 집행부가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관리대책에 반대하는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스타를 끊은 박태근 회장은 지난 27일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의무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치협 32대 집행부 전원이 참여하게 될 헌재 릴레이 1인 시위는 제32대 집행부의 이사진 구성이 완료된 후 첫 행보로 상징성이 크다는 것이 치협의 설명이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4월부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주도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용 확대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와 관련해 중앙회 차원에서 짐을 나누고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치협에 따르면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 27일 박태근 회장을 시작으로, 28일 장재완 부회장, 29일 홍수연 부회장, 30일 신인철 부회장이 동참했다.

 

현재 치협은 정부의 비급여 관리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1인 시위와 더불어 ‘비급여대책위원회’를 빠르게 구성해 향후 복지부와의 협상 과정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24일 초도이사회에서 ‘비급여대책위원회’ 위원 구성을 일임받은 박태근 회장은 “의협과 한의협보다 비급여 비중이 높은 우리가 훨씬 더 민감하기 때문에 젊고 역량 있는 위원을 위촉해 복지부와의 협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비급여 보고 의무에 강경한 의협, 한의협과도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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