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호남권 치의학-치과산업의 성지 ‘HODEX 2021’ 성황 속 마무리

URL복사

지난 1~3일 김대중컨벤션, 치협과 공동주최로 역대 최대규모 실현
내년 HODEX 전남지부 주관 5월 14~15일, 상반기로 일정 앞당겨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56회 대한치과의사협회·HODEX 2021 제10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조형수·이하 HODEX 2021)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전남·전북치과의사회와 치협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이하 광주지부)가 주관한 HODEX 2021은 지난 14년 동안 3개 지부가 돌아가며 10회를 개최한 명실상부한 호남권 치의학 및 치과산업의 메카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

 

 

HO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진행된 2일과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은 치과의사는 2,17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치협과 공동주최로 보수교육 점수가 6점이 부여돼 수강시간 충족을 위해 양일간 연이어 학술대회장과 전시장을 방문한 치과의사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HODEX는 지역 치과기공사회의 학술대회와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동일 기간 개최돼 치과기공사는 물론 일반 메디컬 의사들도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흥행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학술대회는 코로나 19로 각 강연장마다 입장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한 각 과별 저명한 연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짚어 실제 개원에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임상 강연이 진행됐다. 임상 강연 외에도 감염관리, 환자상담, 치과의사 윤리와 같은 교양 및 필수 강연과 업체 세미나 등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75개 업체-274 부스로 진행된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휴덴스바이오, 덴바이오, 쿠보텍 등 광주테크노파크에 입주해있는 15개 치과 기업들도 광주관을 꾸려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한쪽에는 45개의 포스터가 전시됐으며, 광주메디헬스산업전과도 통로가 연결돼 치과산업 뿐만 아니라 국내 메디헬스의 현주소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광주지부 형민우 회장은 “10회를 맞이한 HODEX는 호남권 3개 지부 회원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유일한 만남의 장”이라며 “올해는 사전등록한 치과의사 대다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준 것에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HODEX 조형수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HODEX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나 행사가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며 “3년만에 호남권에서 치러진 대형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3개 지부의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뿌듯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년 HODEX 2022는 전남지부 주관으로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일정을 당겨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올해와 같은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nterview_HODEX 2021 조직위원회

 

내년 5월 14~15일, 광주에서 다시 만나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3일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HODEX 조직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의 성과 및 내년 행사 일정 등을 알렸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되고 32대 집행부가 꾸려진지 얼마되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내년 HODEX에는 부스 유치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부 형민우 회장은 “3년 만의 대규모 학술대회와 전시회에 3개 지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며 “추석 연휴 이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세로 방역에 더욱 집중했고, 많은 회원이 불편함을 감내하고 행사장을 찾아줘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지부 정찬 회장은 “여러 상황을 감안해야 하는 SIDEX나 GAMEX와 같은 대규모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회원들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컸다”며 “호남권 3개 지부 회원들이 얼굴을 맞대고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것이 HODEX의 가장 큰 장점이자 소속지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편”이라고 밝혔다.

 

전남지부 최용진 회장은 “3년 전 HODEX 2018에서 조직위원장으로 행사를 진행했던 기억이 난다”며 “올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광주지부에 감사를 전하며, 내년 5월 전남지부가 주관하는 HODEX 2022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회원 및 치과 업체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