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이하 대구지부)가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지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용 연탄을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에는 지부 회원 및 가족 등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리어카를 끌고, 연탄을 나르고 쌓는 역할을 분담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고, 코로나로 더욱 추워진 시기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겨울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탄 배달을 마친 자원봉사자들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게 돼 행복하다”며 의미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대구지부 이기호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코로나 위기를 견디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정과 희망을 나누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작은 실천이 선한 영향력이 되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밝아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