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 (토)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5.7℃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4.1℃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6.2℃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9.0℃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7.6℃
  • 구름조금강화 12.9℃
  • 맑음보은 12.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6.5℃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매일경제, 메디블록에 기업검증자로 합류

URL복사

매경 참여로 디지털 생태계 확장 기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매일경제가 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패너시어(Panacea)’의 기업검증자(Corporate Validator)로 합류한다고 7일 밝혔다.

 

패너시어는 메디블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정보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 세계 모든 환자들이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이다. 패너시어는 지난해 8월 인터블록체인커뮤니케이션(IBC)의 활성화 및 범용적 네트워크 프로토콜 적용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의 기능과 타 블록체인과의 연결성을 확보했다.

 

기업검증자는 패너시어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블록체인 거버넌스 기반의 주요 의사 결정과 합의 노드(Validaor Node) 운영을 담당한다. 패너시어의 기업검증자에는 한화시스템의 자회사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에 등 헬스케어와 IT 산업을 대표하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전략적으로 기업검증자에 참여해 주요 사업 방향성 및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기획 및 구축을 위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패너시어 생태계를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신뢰도 높은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경미디어그룹은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합류하는 매경미디어그룹은 세계지식포럼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에 NFT와 가상화폐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독자 참여형 NFT를 발행하는 등 NFT 서비스 구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빅테이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KDX 한국데이터거래소’를 출범해 한국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AI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메디블록은 KDX와 협업해 패너시어에서 모이는 의료데이터 유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는 “패너시어는 다양한 검증자의 참여를 통해 투명하고 건강하게 운영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패너시어 생태계는 높은 확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패너시어의 기업검증자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높은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미디어 그룹으로서 패너시어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는 환자가 진료기록을 내려 받아 10초 안에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다. 최대 5번의 터치로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실손보험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패스는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의료원 등 8개 대형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내역은 약 10초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최근 메디패스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만 건의 성과를 올렸다. 메디블록은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수련병원인 MGH,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KISA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20개의 의료기관 및 산업과 활발하게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진흥원장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S&P500, 금리 사이클 전환기에 서다 | 2025년 11월 자산배분 전략

2025년 11월 현재, 미국 증시는 장기 상승 추세의 정점을 지나며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된 이후 자산시장은 ‘완화 기대’라는 단기적 훈풍을 누려왔지만, 미국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AI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 또한 거세지고 있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단순한 조정 국면을 넘어, 금리 사이클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전의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표현되는 금리 사이클에서 2025년 11월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위치한다. 이 시기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만, 동시에 유동성 자극으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국면이다. 역사적으로도 B→C 후반부는 대중의 낙관과 탐욕이 극대화되는 시기로, 그 직후 도래하는 ‘경제위기 C’ 구간에서 실물 경기 침체와 자산 가격 급락이 뒤따른 경우가 많았다. S&P500 지수는 올해 여러 차례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10월 이후 조정 압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단기 변동성의 확대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 투자 심리의 피로 누적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