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자가치아뼈이식재, 보건신기술에

URL복사

한국치아은행 “자가치아이식 안정성·기능성 입증”

(주)한국치아은행은 지난 20일 환자 본인의 치아를 재활용해 잇몸 뼈 치료제로 사용하는 ‘자가치아뼈이식재’가공기술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보건신기술이란 국민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기기 등의 신기술에 대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익성과 기술성을 평가, 제품의 안전성 및 기능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치아은행 측은 “자가치아뼈이식재가 치과계 바이오 기술  중 최초로 인증마크를 부여 받음으로써 국민구강보건 및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뼈이식재 가공기술이 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 인증마크인 ‘NET(New Excellent Technology)’를 부여받게 됨으로써, 국내의 여러 품질인증 절차와 해외 라이센싱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12개 의료기관에 개설돼 있는 한국자가치아뼈은행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욱 교수(단국치대)는 “보건신기술 인증과 더불어 오는 8월 열릴 FDI 총회에서 자가치아뼈이식재가 주요 연제로 채택되면서, 순수 국내기술인 ‘자가치아뼈이식재’가 세계 치과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치아은행 관계자는 “한국치아은행이 처리하는 자가치아뼈이식재는 관리·감독기관인 ‘한국자가치아뼈은행’의 품질 실사와 점검은 유지한 채 국가인증마크(NET)를 제품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제품의 난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자가치아뼈이식재의 국내외 공급기관인 ㈜바이오투스서비스는 이번 보건신기술 획득으로 올해 말 북경대학교에서 열리는 제3차 국제 자가치아뼈은행 심포지엄에서 중국에서의 라이센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교육을 모르는 법원이 교육을 죽인다
얼마 전 교육활동을 침해당한 보건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위원회에 회부된 고등학생은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통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학교장에게 명령했다. 사건 내용은 원고 학생이 점심시간에 보건실에 찾아가 보건교사에게 아무런 사전 양해도 없이 상담 중인 다른 학생에게 “잠시 나가 달라”고 했다. 이런 학생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생각한 교사는 학교 측에 심의를 신청했다. 학교장은 학생이 보건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요청했고, 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학생의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보건교사에게 심리치료와 상담을 지원했다. 학생은 징계 등 별다른 조치를 받진 않았지만, 특별법에 의해 피해 교원의 보호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부담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학생은 당시 보건 선생님이 다른 학생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중이어서 상담을 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다른 학생에게는 정중하게 나가 달라고 부탁했고

재테크

더보기

금리 인하 이후 다가올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 금리인하 사이클과 대중 심리,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최근 자산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관련된 전망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9월 18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연준(Fed)은 50bp(0.5% 인하, big cut)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향후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금리 인하는 대중의 기대심리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금리 인하의 의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또는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통화 정책을 사용한다. 높은 금리는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고, 반대로 낮은 금리는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만들어 경기를 부양하게 된다. 미국 기준금리의 고점은 2023년 7월이었는데, 23년 11월 FOMC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따라 A → B 구간 동안 미국 증시는 22년 하락장을 벗어나 상승 랠리를 거쳤고, 미국채와 금, 비트코인, 원 달러 환율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24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