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의료기관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가이드를 서울 25개 구회에 적극 홍보한다. 이번 램섬웨어 보안 가이드 배포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협조에 의한 것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각 지부에 해당 내용의 공유를 최근 요청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에 접수되는 국내 의료기관 대상 랜섬웨어 감염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제작, 배포에 나서고 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원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소프트웨어 설치 및 최신 업데이트 △외부에서 내부 서버·PC로 원격접근 금지 △EMR, PACS, OCS 등 모든 진료정보 매일 백업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URL링크 열람 금지 △Windows 10 등 모든 소프트웨어 최신 업데이트 △내부 파일공유 금지 및 외부 공유사이트 접근 주의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만약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네트워크 차단과 외장 HDD 분리 등의 초기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팅영역까지 감염됐을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시스템 전원은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실행중인 프로세스를 확인해 비정상 또는 의심되는 프로세스를 종료해야 한다. 그 뒤 사고내용을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에 신고하고 기술지원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