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악재에도 지난해 수백억원 흑자 전망

URL복사

오스템 “횡령사고 불구, 현금유동성 충분” 강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직원 횡령사건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횡령손실 추정액을 반영하더라도 2021년 당기순이익은 수백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 일간지는 오스템 횡령사고와 관련한 보도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오스템이 보유한 현금과 예금 등이 2,062억원이며, 2020년 연간 매출액이 4,29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스템 측은 “당사의 2021년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자산 등 포함)은 별도기준 2,926억원, 연결기준 4,553억원”이라면서 2020년 연간 매출액에 대해서는 “4,293억원은 별도기준이고, 연결기준 매출액은 6,316억원에 이른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보도에서는 “자회사까지 포함하면 2021년 말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00억원, 1,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오스템 측은 “현재 당사가 추정한 바로는 보도된 내용과 대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상당 수준 초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산이 확정되는 대로 공정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스템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5,862억원, 영업이익 952억원, 당기순이익 740억원을 기록했다. 

 

피의자 이모씨가 횡령한 전체 금액은 2,215억원이고, 이 중 335억원은 현재 회사로 환수됐기 때문에 회사 밖으로 유출된 실제 횡령액은 1,880억원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까지 경찰의 수사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씨가 횡령한 금액 중 주식투자 등으로 손실한 금액이 76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오스템 측은 손실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횡령금액은 전액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스템 측은 “2021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실적을 기준으로 본다면, 이번 횡령사건으로 회계상 손실금액은 수십억원 정도”라며 “더욱이 현재 예상하고 있는 2021년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여 분기 당기순이익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증가하게 돼 2021년 당기순이익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회사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현금흐름도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는 매우 튼튼하다”며 “실제로 R&D, 생산, 영업, 제품공급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템은 이번 직원 횡령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하게 마련한다는 방침도 거듭 강조했다.

 

오스템 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겠다”며 “최고의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전 세계 임플란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