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 25개구회장협의회가 최초로 여성 협의회장을 맞이했다. 이경선 회장(중구치과의사회)은 구회 간 소통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Q. 최초의 여성 구회장협의회장이다.
구회장협의회의 관례에 따라 최연장자로서 협의회장을 맡게 됐다. 간사를 맡은 서대문구 변석민 회장과 13년의 차이가 날 정도로 구회장들이 많이 젊어졌음을 실감한다. 코로나19로 각 구회는 물론 협의회 활동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돼왔다. 이제는 모두가 활성화돼야 한다. 구회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구회장협의회의 중점 역할은 무엇인가.
구회 간 소통과 교류 확대가 첫 번째 과제다. 인근 구회에서는 어떻게 회원을 관리하고 회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 비교해보며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신규 개원의, 미가입 치과의사에 대한 대책이 가장 어려운 구회에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정보가 많을 것이다. 소통과 공유로 좋은 것을 더 알리고 나누며 구회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구회장협의회의 역할이다. 실제 일선 구회에서는 구회 임원을 선출하고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회장의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업무부담이 적어진다면 이 또한 회원들의 구회무 참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Q.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에 건의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개원가 구인난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청년인력 부족 등 치과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라면 치과의사 인력 감축 등도 이뤄져야 한다. 또한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 외 비자격자인 일반인들의 치과유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자리잡아야 한다. 현재는 구인은 되지 않고, 구인광고 비용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치협이 구인구직사이트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잘 만들어진 사이트가 개설된다면 치과계에 적극 홍보하고 회원들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구인난 해소를 위한 보다 절실한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