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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웍스, 獨 쿨저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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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솔루션과 임상 데이터의 만남 ‘기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치과 캐드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가 지난달 20일 독일 치과기업 Kulzer GmbH(이하 쿨저)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두 기업간의 상호 협력은 빠르게 변모 중인 세계 치과시장에서 디지털 치과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하고, 이를 선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마고웍스는 쿨저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자사 소프트웨어인 3Dme Solution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85년 역사의 쿨저는 수많은 임상 데이터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보철, 심미, 보존, 치주 및 디지털 치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으로 치과산업에서 이미 상당한 입지를 마련해 둔 상태다. 여기에 이마고웍스는 10년 이상 축적한 최첨단 의료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웹 기반의 자동화(AI) 치과용 캐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의 임상 데이터와 최첨단 기술력의 만남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다.

 

특히 본 협력을 통해 이마고웍스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 및 솔루션을 전 세계 26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쿨저의 네트워크에 탑재할 수 있음으로써, 이마고웍스가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마고웍스 김영준 대표는 “이마고웍스는 쿨저의 풍부한 데이터와 함께 혁신적인 AI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덴탈 솔루션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치과산업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고웍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SIDEX 2022에 출품, 싱글 크라운 보철물 자동 디자인 모듈인 ‘3Dme Crown’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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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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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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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