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 · 이하 KSO)가 학술활동 강화를 통해 내부 역량을 보다 공고히 할 전망이다.
KSO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KSO 현재만 회장은 학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만 회장은 “20여년 가까이 순수 학술활동을 통해 장족의 발전을 이뤄온 KSO는 치과 교정 전문의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고, 국내 교정학의 발전을 이끄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1차 의료기관에서 전문과목을 표방하게 된다면 교정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며 “전문의제도로 인한 혼란 방지 및 회원 권익 보호에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KSO는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입회 시 교정환자만을 보고, 일정기간 안에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탈회하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만큼 엄격한 내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만 회장은 “미국, 일본 교정 전문의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KSO는 그간 최신 술식을 반영한 퀄리티 있는 학술집담회로 회원들의 학문적 성취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학문탐구에 집중하는 가운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