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17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흥시 공공의료를 위한 방문진료’를 통해 시흥시 거주 취약계층 노인 50여명에게 무료로 맞춤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방문진료에는 시흥시 임병택 시장과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이 현장에 함께했다. 봉사단장인 서덕규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은 이동식 치과 진료체어와 치과진료버스에서 충치치료, 발치, 잇몸치료, 틀니 조정과 수리 등 어르신들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써 아동·노인·외국인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공의료를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며 “2027년 완공을 앞둔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이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밸리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대치과병원의 의료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서울대치과병원과 협력사업을 펼쳐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 서부권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의료-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서울대치과병원과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과 시흥시는 무료 방문진료 및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육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공공의료망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