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원주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네오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한 네오 원주사옥은 4만7,000㎡ 규모의 대지에 지상 4층, 건축면적으로 1만4,600㎡ 크기로 지어졌다. 2021년 3월 2일 기공식을 갖은 지 1년 8개월 만이다.
준공기념식에는 네오 허영구 대표를 비롯해 강원도 정광열 경제부지사, 원주시 원강수 시장, 원주시의회 이재용 의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강원도의료기기산업협회 최길운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단국치대 김종수 학장 등 수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원주사옥 준공을 축하했다.
허영구 대표는 “이번 원주사옥 준공은 네오의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며 “△최첨단 자동선반 시스템 △높아지는 수요에 대비한 충분한 클린룸 △임플란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표면처리실 △제품 포장 전 과정의 자동화 시스템 등을 갖춤으로써 세계적 품질의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네오의 독보적인 신기술을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영구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허영구 대표는 “갈수록 지방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 한다”며 “지역의 우수인재가 지역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터전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외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원주시 원강수 시장은 “네오가 원주를 선택한 것에 대해 36만 원주시민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 특히 네오 임직원의 상당수가 원주기업도시 곳곳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며 “원주시장으로서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원주는 체육도시, 문화도시, 안전도시로 나아갈 것이고, 이러한 정책방향의 기반은 기업도시가 될 것이다. 네오의 향후 발걸음을 원주시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오는 회사설립 22년만에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은 각종 생산시설을 비롯해 쾌적한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테라스 휴게 공간, 구내식당, 사내 카페라운지, 오픈형 공공 공간 및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사옥 외에도 예쁜 조경이 가미된 휴게터, 넓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조경환경과 어울리는 신사옥 디자인으로 원주 기업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이번 원주 사옥은 본관 외에도 해외수출 확대에 따라 언제든 증축이 가능하도록 부지가 확보돼 있다.
현재 원주 신사옥에는 경영지원본부, 생산본부 및 품질본부 등이 이주해 있는 상태다. 오는 2024년에는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그에 따른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대학교 졸업자 중 우수인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 고용창출 및 경제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