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승진)가 지난 17일 삼성 서울병원에서 ‘How to make better treatment results in surgery combined orthodontic patients’를 주제로 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이 연자로 나선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청중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며 관심이 집중됐다.
“양악수술이 치과 분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잘 된 치료’의 기준이 확립돼야 하며 구강외과와 교정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수술 후 발생되는 감각이상, 수술계획을 세울 때 교합평면과 턱끝의 위치변화를 예상하는 계산법 등이 소개됐다. 이 외에도 원활한 협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수술의뢰서 등을 통일된 양식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대한양악수술학회는 “연자와 청중의 격의 없는 토론으로 진행되는 개방형 학술모임을 매월 개최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학술모임이지만 이번에도 90명이 넘는 구강외과와 교정과의사들이 참여해 수술교정 치료에 대한 깊의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6월에는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외과)의 발표가 계획돼 있으며, 매월 월례 집담회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