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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이사장, ‘16년 업적’ 남기고 아름다운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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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이·취임식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사단법인 건강사회운동본부(이하 건사본) 이수구 이사장이 16년동안의 건사본 이사장으로서의 중임을 마치고 관계자들의 수고와 찬사 속에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3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족 14주년, 법인 창립 11주년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과 함께 건사본 이사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건사본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수구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보건의료단체들이 연대, 국민건강증진과 선진화된 시민문화 육성을 위해 발족된 건사본이 어느덧 16돌을 맞았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슈에 대한 토론회나 캠페인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함과 동시에 이를 여론화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독거노인이나 이주 노동자 등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마음 걷기대회와 건강한 사회질서 지키기 공모전 등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도 지속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여러 어려운 과제들이 남겨진 상태에서 자리를 떠나려고 하니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신임이사장이 잘 해결해 나가리라 믿는다”면서 “지금까지 저를 도와 우리 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준 임원 및 관계자들과 건사본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회원, 후원자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평생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수구 이사장에 이어 건사본을 새로이 이끌어가게 된 추무진 신임이사장은 “국민과 함께 수많은 국가적·사회적 문제로부터 건강한 사회로 한 발 더 다가가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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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교육은 교육을 빙자한 아동학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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