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센텀2지구 치의학연구원 유치, 치과산업 클러스터 완성”

URL복사

부산 박형준 시장, BDEX 2024서 치의학연구원 유치 의지 표명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BDEX 2024를 개최했다.

 

이번 BDEX 2024는 부산지부의 학술·전시 노하우와 열정을 바탕으로 한층 격상된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졌다. ‘Start New! Global BDEX!’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 호주, 대만, 레바논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연자들이 초청됐다. 전시회 역시 국내 메이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외에도 △치과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 △부산시치과기공사회와 치과위생사회의 회원 보수교육 △일반 시민 대상 무료 구강검진 등 치과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과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 부산광역시 하윤수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선언문 낭독과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 한상욱 위원장이 나서 정책 수립 및 업무 수행에 적극 협조하고,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BDEX 2024를 통해 부산 치의학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센텀2지구 초입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서고, 그 인근에 거대한 치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벡스코, 해운대, 동부산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조합이 완성돼 치과 MICE 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실제로 부산광역시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신설하고, 2018년에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한 바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의학 및 한의학 분야의 국립연구기관이 특정지적에 편중된 반면, 동남권에는 전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은 “국산 임플란트 개발이 시작된 상징적 도시라는 점, BDEX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능력과 인프라, 관광자원을 모두 갖춘 유일한 지방도시라는 점에서 부산은 국립치의학연구원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앞으로도 부산 유치의 정당성과 그 의지를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자산배분으로 읽는 미국 증시의 향방

2025년 10월,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은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서 기능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과 금리 사이클, 그리고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를 중심으로 현 시점의 시장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기준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살펴보자. 2023년 8월 미국 연준은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금리고점(A)을 형성했다. 이어 2024년 9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사이클은 B 구간으로 진입했고, 같은 해 12월 FOMC에서 추가 인하가 단행된 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해왔다. 그러다 2025년 9월, 연준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보다는 예방적 성격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금리 사이클상 자산시장이 C 구간에 점차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 비춰 보면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해당하며,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마지막 랠리가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