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이하 수원분회)가 ‘2024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일 장안구보건소에서 개최된 후원금품 전달식에서 수원분회는 칫솔·치약세트 300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과 장안구보건소 이현미 소장을 비롯해 관내 보건의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료접근성이 부족한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했다.
수원시의사회는 치약 500개, 수원시한의사회는 비누 800개, 수원시약사회는 해열진통제·치주질환 치료제·구충제·소아용 비타민C,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는 타포린 가방, 전남숙 간호조무사가 물파스 등을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오는 9월 캄보디아 시엠립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의료봉사도 진행된다. 수원분회를 비롯해 관내 보건의료단체와 종합병원 등이 참여하며, 캄보디아 시엠립 수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약 조제, 건강교육 등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은 “우리의 작은 기여가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외 의료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한 금제관식 장식용 액자도 별도로 준비해 전달했다.
한편,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캄보디아 시엠립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용품과 후원금을 기부해준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